테이블 위의 고양이
신경진 지음 / 문이당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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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을 하면서 알게 된 친구(?) 가 죽었다.

알고보니 그는 국가정보원이였단다.

그런 친구의  죽음을 풀어나가려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테이블위의 고양이" 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책은 정말로  남자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인 내가 읽어봐도 남성의 냄새라고나할까? 그런것들이 물씬 풍기는 책이였다.

 

더군다나 중간중간 나오는 여성의 이미지가 참..뭐랄까?

작가가 여자를 싫어하나? 싶을정도로 여성을 좀 낮쳤다고나할까..

소설에서는 여성들이 하는 일도없고,(거의 매춘이다)

여자요원이 나오긴하는데, 뭐 그분도 별반 하는일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여자들이 읽으면 기분 나빠할만한 소지가 다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부분의 추리소설들을

읽어내려가면서 뒷부분을 상상하면 흥미진진하게 읽는 편인데

이책은 참으로 식상했다.

 

뒤로가도 별반 건질게 없다는 느낌이랄까

내용도 오락가락..뭔가 억지스러운것이

흠..사건도 처음엔 기대로 가득했는데

결국 뭐..흔하디 흔한 엔딩, 거품이 꺼져버린듯한 느낌이였다.

 

중간중간 남북 이야기나

북한 첩보원들 , 혹은 북한에 관한 "빨갱이"라든지

과격한 표현들 역시 거슬렸다.

적당하다면 현실이 될수도 있지만

과하면 보기 거북해지는 법인데

이책은 과했다.

아니,과하다 못해 넘쳐흘렀다고나 할까.

 

아무튼 의문의 살인과 그것을 풀어나간다는 설정에 혹해서 읽게됐는데

사건을 풀어 나가는 관정도 기존 소설과 별반 새로울것도 없고

중간중간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들도 별로였고,

사건보다는 도박이야기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그저그랬다.

사실 도박을 많이 아는 독자들이 얼마나 될까싶어서

첨에는 도박이야기가 나올때 새롭기도하고

이런것도 있구나 싶었지만

읽다보니 도박에 도박..이소설은 과연 추리소설 인가 도박정보책인가 싶게

너무 도박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이것도 거시기하고..

어쩌면 남자들은 재밌다고 읽을 수도 있겠지만

여성독자들을 사로 잡을 순 없을듯하다

 

거기다 성적이 묘사도 많아서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있을듯싶다

이책은 남자들을 위한 남자들만의 소설이라는 생각을 읽는내내 했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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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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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황하는 칼날" 과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에게서 흥미를 느꼈었다

특히 "방황하는 칼날"은 하루만에 다 읽을 정도로 몰입을 했었고,

한동안 많은 생각들을 나에게 남겨주었기에

예지몽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 소설에 기대가 아주 컸었다.

 

 

 

그런데 기대가크면 실망도 큰 법일까?

읽는내내 이것이 정말 게이고의 작품이란 말인가..조금은 한탄스러웠다

 

예지몽은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는데

단편이라 그런지 ,게이고 특유의 장점이 보이지 않았다

아니..오히려 허술했다.

허술했다면 재미라도 있어야 할텐데,재미또한 그닥이였다.

뭔가 엇박자라고해야할까..

아니면, 성의없는 단편들이라고 해야할까..

 

첫번째 단편 꿈속에 만나 소녀(?)부터

모랄까..천재 물리학자(?) 혼자 증거를 찾고 추리를하고..

독자들은 그가 결과물을 내놓을때에야, 아~그렇구나 납득이 된다.

그러니까 그가 결과물을 내놓지 않을때는 전혀 공감이 안된다는 것이다.

솔직히 그의 추리역시 뭔가 억지스러운것이 많았다.

억지로 맞춘듯한 그 느낌., 읽으면서 이게 뭐야..싶었다.

 

두번째 단편 역시 그랬다.

노란 원피스의 여자가 죽었고,

그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찌나, 억지스러운지..

민망할정도였다.

여기서도 첫번째 단편과 마찬가지로 물리학자 혼자가 결론을 다 내놓고

독자들에게는 통보만 하는 식이다.

 

이런식의 억지가 모든 단편들에게  적용된다.

읽으면서, 유치하다 싶기도하고

혼자서 추리하는가 싶어서, 독자들한테 전혀 팁도 안주는구나 싶어서

어이없기도하고..

추리소설 이라고하면 독자와 작가가 같이 풀어나가는 그런 맛이 있어야하는데

이책에서 독자는 그냥 구경꾼에 불과했다.

 

 

이소설로 인해서 게이고에게많은 실망감을 느꼈다..

그렇다고 게이고의 소설들을 안읽을건 아니지만

다음에 게이고의 신작이 나온다면

단편은 글쎄..생각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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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 검은 관능의 시선 마로니에북스 Art Book 9
파올라 라펠리 지음, 박미훈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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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관능의 시선 - 고야



마로니에북스의 아트 북 시리즈의 책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 역시 화가의 삶 보다는 그의 그림에 대해 세심하게 관찰, 혹은 교과서 적인 해설로 되어있습니다.

어쩜, 그 부분이 아트 북 시리즈의 단점이자 장점 일수 있겠습니다.

조금은 딱딱한 글과 해설집 같은 분위기가. 그렇지만 무엇보다 좋은 장점은 고야의 그림에 대해 보통 이상의 이해를 할 수 있으며, 고야에 대해 전문적 지식까지 갖추어 질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우선 이 책은 명작, 배경, 삶과 작품 의 세 파트로 되어 있지만 서로 연결을 잘 시켜 놓아서 고야의 삶 전체적으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8세기부터 시작이 되어서 그 시대의 그림 양식까지 나열을 해서 전성기를 지나 후기 작품 즉, 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의 그림들은 초기 종교화에서부터 전쟁을 소재로 한 그림들 그리고 인물화, 또 어린아이들의 그림. 이중 어린아이들의 그림은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들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그의 감정이 잘 들어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책에서는 이런 말을 한번 했습니다.

두 개의 영혼을 가지는 것 또한 두 개의 전혀 다른 양식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을 던져 줬습니다. 그 답은 고야는 ‘가능했다‘ 라고. 답을 내려주기까지 합니다. 아마도 고야는 자신만의 즐거움으로 그림을 그렸고, 자신을 위해 그림을 그렸기 때문입니다. 대게 그 시대의 화가들이나 예술가들은 후원자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지만 그는 그렇것들에 구애를 아무래도 적게 받지 않았나. 합니다. 또 한 그는 ’거인상‘ 이라는 작품들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이상할만치의 평온함을 그린듯합니다. 이 그림만 보더라고 두 개의 양식이 있지 않았나. 저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후기로 가서는 그 유명한‘킨타 델 소르도’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루이스 웨인의 그림들과 비교를 해보자면, 루이즈 웨인의 고양이 그림을 본 사람은 아실듯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순수하고 따뜻한 고양이 들이 정신분열증을 일으키면서 점점 추상화가 되어가는 모습을. 고야 역시 어느정도 건강의 악화인지 아니면 취향이 변했든지, 혹은 그 시대의 유행을 따라 갔던지 후기 그의 그림들은 섬뜩함이 묻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의사와 함께 있는 모습의 자화상. 그리고 죽음.

그의 그림들은 정말이지 초기부터 본다면 아. 이 그림은 고야 그림 같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개성이 있습니다. 사람을 그려도 뭔가 초월적인 배경. 그리고 그 느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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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눈물 - 사라지는 얼음왕국의 비밀
조준묵 프로듀서 외 지음, 박은영 글, 노경희 스토리 / MBC C&I(MBC프로덕션)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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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MBC 다큐를 보고 싶었는데, 어찌 하다 놓혀서 책으로 꼭 봐야지.



하던 작품입니다.



이 책 '북극의 눈물'은 지구온난화가 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문제를



지구 끝에서 서서히 중앙으로 피해가 발생한다고 경고 하고 있습니다.



남극과 달리 대륙으로 둘러싸인 북극은 흔히 에스키모인 이라 불리는 이누이트 족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오랫동안 몸에 밴 생활을 버리고 지구온난화에 맞는



생활로 변화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냥꾼이던 이누이트 족이 어부가 된다든가



농부가 된다든가 식으로 말이죠.



우선, 지구온난화에 따른 제일 처음의 피해자가 누구일까요?



북극곰? 썰매 개? 바다코끼리? 순록?



제일의 피해자는 북극 자체입니다. 몇 만 년 동안 솟아 있던 얼음산이 단 6일 만에 붕괴해버리고,



빙산이 녹아 녹아서 북극의 모습을 잃어갑니다. 그에 따른 이차적 피해들, 북극곰, 바다코끼리,



이들은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점차 힘을 잃어 갑니다.



북극 특성에 맞게 진화해온 그들이기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지구상에서 하루에 60종씩 달하는 생물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나라는 북극항로가 열린다고 지금 항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들어오는 선박이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우리나라 까지 들오는 시간이 약 2달 가량 됩니다.



그러나 북극항로가 들어선다면 싱가포르 경유치 않고 다이렉트로 목포 혹은 인천, 부산항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 과연 좋은 현상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물론 피할 수 없다면, 활용하는 것이 인간이지만, 우리는 지구를 잠시 빌려 쓰는 것 뿐 입니다.



조금 더 자연을 생각하는 발전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오늘이 식목일이 이었습니다.



나무를 심는 일 . 나무를 심으면 산사태, 사막화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좋은 예방법이라 합니다. 그럼 북극의 얼음들은 아직 죽지 않고 보존 될 수 도 있습니다.



더 이상 곰돌이 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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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소원 - 작가가 아끼는 이야기 모음 마음산책 짧은 소설
박완서 지음 / 마음산책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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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소원.
 

박완서. 라는 네임벨류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최고라고 치부해도 될 듯한 작가입니다.

 

그런 그가 오래 전 단편으로 낸 적이 있는 단편 소설들을 이젠 절판이 되어버린 책을 출판사의 권유에 다시

 

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네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 그 많던 산은 다 어디 갔을까? ' '친절한 복희씨' 등에서 보여지던

 

내용이나 문장보다는 'tv 동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책의 느낌이랄까?

 

책 슬로건 처럼 진짜 할머니가 어린 손자, 손녀, 혹은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린아이, 아버지, 어머니, 아이들의 장난 등 소재 또한 흔히 우리가 접하는 소재여서 친근감이 있구요.

 

글 또한 어려움 없이 그리고 이해를 필요치 않는 동화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어쩜 조금은 진부한 이야기 일지 모르나,

 

하루하루가 바쁘다 할 적에  단편 하나 하나 씩 훑어 보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 를 느끼지 않을까 하네요.

 

'다이아몬드' 라는 챕터 나 '아버지의 선생님이 오신 날' 챕터 같은 글들은 우리가 잊기 쉬운 그리고 지나치기 쉬운 또 우리가 늘

 

알고 있는 주제지만, 이 글을 읽으며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몇 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내용이고 쉽지만,

 

그렇게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가방에 두고 지하철, 버스, 혹은 친구를 기다릴 때 한편씩 읽어보면, 기다리는 짜증이나, 초조함은 이미 사라지고 없을테니까요.

 

박완서의 책 중에서 어쩜 가장 동화같은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박완서매니아 들이 아닌 일반 사람이라면 어쩜, 너무 진부한 이야기, 또 뻔한 이야기 등 으로 실증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또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재판이다 보니 새로움 보다는 팬 서비스 차원의 소설집 이란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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