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10.10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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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즐겁게 읽을수 있도록 나완 책이 바로
[만화로 보는 독서평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독서록이건 일기건 숙제로라도 주에 2번이상은 써야함에도 글쓰는 작업을 왜 그리 싫어하는지
나같은 한번 시작하면 후다닥 끝을 맺고 말텐데 꼼지락 거리며 1시간을 넘게 지체하는걸 곁에서 보고 있자면
왜그리 답답하던지요.

책읽기를 좋아하면서도 서평을 남기는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재미나게 술술 읽을수 있는 책이 바로 초등독서평설입니다.
통합적 교과에 주력하는 요즘 교육관에 맞게 문학,사회,과학,창의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유익했답니다.

특히 아이가 관심있게 본 부분은 사회부문인데 조선시대 화원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서 한때  신윤복을 주제로 했던 드라마 마니아였기도 한 아이가
더더욱 흥미롭게 읽더군요.
십자가 전쟁이 일어난 이유, 학교에서 나를 알아주는 진정한 친구 이야기,
미술이야기에선 라오콘과 미켈란 젤로의 피에타라는 조각품에 대해 자세히 공부할수 있었어요.
그림전시회때 많이 접했던 피에타(조각,그림등)를 다시한번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어서
어렴풋하게 잊혀져 가고 있던 미술지식이 다시 원위치 된것 같다고 하더군요.

통합적 교과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책한권으로 많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어 좋고 또 다양한 내용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책을 끝까지 읽을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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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살림어린이 더 클래식 2
케네스 그레이엄 지음, 원재길 옮김, 로버트 잉펜 그림 / 살림어린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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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그레이엄 원작의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문고판으로 된 책을 오래전에 아이가 읽어본적이 있어요.
살림어린이[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출간된지 100년이 흘렀다고 하네요.
그 기념으로 특별판으로 나온 책인데 309페이지에 달하는 원본에 충실한 책이라 할수 있어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화가 로버트 잉펜의 그림답게
고품격의 깊이를 느낄수 있는 표지에서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고급스러운 책이라 명장류의 서책으로 보관해도 손색이 없는 귀하고 값어치 나가는 책이네요.
에이프런을 두르고 빗자루를 든 두더지는 봄맞이 대청소를 합니다.
열심히 청소를 하던 두꺼비는 갑자기 짜증을 났어요.햇살 따스한 봄날에
대청소나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못마땅한 게였죠.
다급하게 집밖으로 뛰쳐나간 두더지는 곧이어 드넓은 초원에서 따뜻한 풀밭위를 데굴 데굴 굴렀어요.
기분이 좋아진 두더지는 초원을 가로질러 저 멀리 산울타리까지 나아갔을때
어디선가 '정지'하라는 소리가 들렸어요.그곳을 지키고 있던 늙은 토끼는 자신의 땅을 지나가려면
6펜스를 내라고 했어요...토끼를 약오르며 두더지는 토끼를 냅다 자빠트리고는 사라져 버렸지요.
바깥세상으로 뛰쳐나간 두더지는 이후로 손갖 모험을 하게됩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두더지 이하)들의  우리네 와 같은 치열한 삶의 모습을
자연과 더불어 아름답게 스케치 해놓은 감동있는 책이예요.
이야기 사이사이에 그려져 있는 그림들에서 고급스럽고 귀품있는 한편의 멋진 미술품을 보는듯한
기분마저 드네요.더불어 이야기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두더지들이 사는 곳의 멋지고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풍경,그들의 생김생김 하나하나가
화려하지 않은 색채로 은은하게 살아 숨쉬는듯 하네요.그래서 더욱더 가치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전에 문고판으로 읽었던 책과 비교가 된다며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날이면 열심히 책을 마주하고 있네요.
어린이들이 읽을수 있는 이런 명작이 나왔다는것이 100년이 지난 지금의 저에게도
감동스러운 일임엔 틀림없네요.
소중하게 간직하며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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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듬뿍 초코초코 베이커리 2 - 우정의 찰깨빵 세종꿈나무 성장 동화 시리즈
조선학 지음, 조선혜 외 그림 / 세종꿈나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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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탁구 신드룸이라고나 할까요?

요즘 우리집 아이들 학교 방과후 시간에 있는 쿠키엔 클레이반에 넣어달라고 하도 하소연해서

넣어줬더니 지난번엔 탁구 단팥빵을 만들어 왔더라구요.

 

김탁구 드라마가 인기 있기전에 사랑듬뿍 초코초코베이커리를 감동있게 읽었던 아이들인데도

2탄 [우정의 찰깨빵]을 읽으면서도 탁구빵 이야길 빼놓지 않고 하네요.

 

 

주인공 초원이를 비롯하여 저마다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상처난 곳을 치유해주는 이야기에
가슴 포근한 감명을 받았어요.
 

흑곰아저씬 초원이가 심리적 육체적으로 지쳐있거나 힘들어 할때마다
따끈한 빵과 함께 달콤한차를 아낌없이 제공해주죠.
영찬이,동규,흑곰아저씨 ,초원이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따끈하고 행복한 포만감을 느낄수 있는 맛난 빵으로 우정을
돈독케 하죠. 이들에게 빵은 맛도 좋치만 잘 숙성되어 가는 과정을

시리도록 아름답게 담아 내고 있어서 책을 읽고난 후의 감동이 오래도록 남는 책입니다.

 

공교롭게 드라마와 김탁구와 맛물려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제빵왕 탁구도 떠올려보지만

드라마 이상의 값진 깨달음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주는 성장동화라 할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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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정리정돈 - 부지런한 습관을 기르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20
함윤미 지음, 조현숙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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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이제부터 조금씩 자신주변을 정리정돈 할때도 되었는데

여전히 외출하고 돌아와서 벗어놓은 옷가지들은 벗은 그자리 그대로에 있거나

학교준비물은 아침에 정신없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제가 함께 도와줘야 겨우 학교에 갈수 있구요.

책상위는 펼쳐놓은 책들로 늘 산만히 어지럽혀 있는게 늘 일상이랍니다.

 

늘 주변이 어수선하니 아이 머릿속도 제 머릿속도 덩달아 어수선해져서 머리가 아프기가 일쑤였어요.

정리정돈을 할줄 아는 어린이가 공부도 잘한다고 하던데요.

학교 준비물과 숙제도 스스로 할줄알고 가끔씩 잃어버리는 물건이 없도록 하려면 어찌해야하나...

이러다보니 마음한구석엔 늘 아이 정리정돈교육을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하는 고민이 있었죠.

 

그런다가 알게된 위즈덤하우스의 [어린이를 위한 정리정돈]을 구입하게되었어요.

 

이책에서는 어려서부터 배워야 할 정리정돈 습관에 대해 재미난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습득하게 되어 있네요.

 

깔끔쟁이 수빈이짝궁 진표는 덜렁쟁이에다 주의산만 한 탓에 교과서는 까먹기 일수고

준비물도 잘 챙겨오지 않고 늘 책상주변은 어지렵혀져 있어 서 벌점을 자주 받아 진표의 상벌 포도송이는

늘 빨간빛이였고, 주변친구들이 짝을 하기 꺼려하는 친구랍니다.

 

어느날 학급에서 환경미화할 사람을 뽑게되었는데 진표는 도희를 도와 환경미화를 하게되었지요.

과연 제주변 정리정돈도 제대로 못하는 진표가 학급 환경미화는 제대로 마칠수 있었을까요?

 

 

좋은습관을 길들이기란 쉽지 않지요.하지만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려서 좋은 습관에 잘 길들여 지면 좋은 습관에 몸에 베이겠지요.

아이들의 학교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리정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우치게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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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과학본부 1 - 식물편 메이플스토리 과학본부 1
박세경.신재환 지음 / 넥슨(Nexon)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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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과학자란 어떤과학자를 말하는걸까요?

아마도 시대적인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재활용으로 멋진 제품을 재구성할줄 아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겠죠.

 

만화속 김박사님은 지체높고 학식높으신 여느 박사님과는 달리 참으로 코믹하신 분이네요.

코풍선을 불면서 취침을 하질 않나..잠자리가 꽤나 부산스러우신 분일걸 보면

아이들에게 근엄하면서도 유머또한 넘치는 캐릭터임에 틀림이 없을거 같네요

 

1권에서는 식물편으로

환경을 지키는 우주경찰들이 사는 행성,환경 파괴범을 검거하고, 파괴된 행성을 복구하여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위대한 일을 하는 경찰들이 평롸롭게 느껴만 졌던 지구에 환경에 문제가 생겨서

오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네요.

이책에서는 산사태에 얽힌 나무이야기 숲이 주는 이로움 땅을 튼튼하게 하는 식물의 뿌리 이야기등

산사태가 일어나게된 배경으로 다양한 과학탐구 활동이 펼쳐지네요.

수퍼바나나의 비밀-수퍼바나나를 맛나게 먹은 꼬마가 밤새 배앓이를 해서 엄마가 화가나 장사에게 따지러 가게되는데요.

우리의 마야가 수퍼바나나의 비밀을 파헤쳐 보네요.

참고로 감자가 줄기가자라고요?? 뿌리처럼 보이는 감자는 줄기가 변해서 된거라고 하네요.

유전자 조작 농산물,유해식물은 유독 욕심이 많아서 주위의 영양분을 모두 흡수해서 혼자 쑥쑥 자란다고 하네요.

이뿐만아니라 동물도 식물도 아닌것 버섯은 스스로 엽록소를 만들지 못하는 대신 나무나 곤충등 다른 생물의

양분을 흡수하며 살아가는데 이런 특성때문에 식물이라기 보다는 균루하고 한다는것

등 만화와 더불어 자세하게 동.식물에 대해 접할수 있어 좋네요.

 

 

요즘아이들은 공부 개념이 예전과 달라서

막연하고 어려운 공부보다는 재미나고 쉽게 터득할수 있는 책이며 공부를 좋아하는 편이죠.

그런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재미나게 잘꾸며진 학습만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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