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뚫고 나간 돼지 - 날씨와 기후변화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7
백명식 글.그림, 곽영직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이 참 귀엽지 않나요?  책에 실린 캐릭터들의 이미지만큼 구엽단 생각을 해보게되네요,.

그런데 그 내용 또한 읽기 재밌으면서 날씨와 기후변화에 대해 쉽고 간결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솔솔한 재미와 더불어 공부에도 꽤 도움이 되어주네요.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을 흘리면 돼지 삼총사가 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계곡 물놀이를 가고 있어요.

산길옆에는 청개구리들이 열심히 울어대자 데이지는 청개구리 떼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지만

친구들 재촉으로 서둘러 계곡을 향했죠.

 

 

 

산지기 아저씨가 큰 비가 내릴것 같으니 집으로 돌아가라 는 말에 다시 산을 내려옵니다.

우르르쾅쾅 번개와 천둥을 치며 비는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물놀이를 못한 삼총사는 박사님께 비를 멈출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네요

-일기의 다른말 날씨란 무엇일까요? 또 기후란 날씨와는 뭐가 다를까요?-

그때 수목원에서 일을 하는 아저씨가 들어왔어요.이상기후로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서 아저씨의

고민은 이만저만 아니였어요.그래서 박사님은 구들아저씨를 위해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알아보기위해

삼총사와 지구 대기원으로 올라가서 구름의 상태를 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시작한 이야기는 날씨와 기후에 대해 어린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며 자연스럽게 공부와 연계시켜주죠.

페이지 한켠에 있는 <꿀꿀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보다 과학적 지식에 접근하는 이야길 들려줍니다.

 

드디어 삼총사들은 연필호를 타고 구름이 떠있는 하늘로 둥실 떠올라가요.

 지구의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시켜주는 대기에 대해서 대기의  역활,대류현상에 대새 직접 체험해보고

무서운 번개와 천둥을 맞으면서 구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공부합니다.

 

중간에 데이지 때문에 약간이 사고도 있었지만, 친구들은 구들기 아저씨를 생각하며 열심히 날씨화 기후에 대해 공부합니다.

한여름밤 우리를 무척 괴롭히는 엘니뇨와 라니냐 에 대해서도

지구 기후의 변화와 관련된 모든것들에 대해 탐험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는 내용이 전혀 지루함을 느낄새도 없이 재미있게 펼쳐져요.

 

[돼지학교과학]시리즈는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차례대로 접근해서 쉽고도 재미나게 그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어렵다고만 느끼는 과학을 선입견없이 접근시켰다는 점에서 우리집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어어 이거 재밌네?! 그러면서 공부도 되고 상식도 돼' 하며 우리집 어른 두사람도 아이들과 함께 읽었어요.

동화라고 꼭 아이들만 읽으라는 법 없잖아요. 어른들이 아이들과 터울없이 만화를 즐겨보듯

우리집은 돼지학교과학 같은 유익한 동화라면 가족이 다함께  본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