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물상 - 개정판
이철환 지음, 유기훈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요근래들어서 마음이 참 아픕니다. 늘 쫓기듯 정신 없이 살다가도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들에 비해 현재의 내 위치를 생각해보면 헛수고를 했다는 생각이 뼈져리게 느껴졌기 때문이죠.

세상일이 내뜻대로 쉽게 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저처럼 이렇게 안될까요?

그래서 슬프고 그럴수록 마음은 더더욱 무거웠고 삶이 버겁기 까지 했었죠.

 

[행복한 고물상]은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막이 오아시스같은 청량감을

안겨주는 이야기들이에요.

살기 어려운 그시절, 없는 형편에 친구를 생각하고 내 이웃을 생각하는 어리지만 큰 마음을 간직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뭉클 뭉클...가슴속 한가운데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올라옴을 느끼곤했어요.

 

작가 이철환님의 어린시절이야기를 읽으면서 철모르던 그 시절이였지만

풋풋한 내음 가득풍기며 제법 우정을 다독이며 친구들과 티없이 어울리며 우정을 쌓았던 시절이였고,알게 모르게 정의와 함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자했던 그  어린시절의 이야기는 다시금

나의 유년시절과 겹쳐서 떠올리게 해서 추억케 하곤합니다.

없지만 내면은 그언때보다도 풍요로웠던 그 시절을 회상케하는 아름다운 책이였어요.

 

삶의 진정성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것과는 정반대로 다른곳에 있었다는것을,

보다 삶을 여유롭고 아름답게 보는 눈과 주어진 내 삶에 흡족해 하며 발전된 내일을

꿈꾸며 오늘에 충실할수 있도록 [행복한 고물상]의  이야기들은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같은 역활을 해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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