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기다리는 아이들 - 전쟁과 평화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1
야마모토 미카 지음, 한승동 옮김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뉴스나 매스컴을 통해 시리아등 아프리카의 몇몇나라가 내전으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다는 뉴스를 종종접하면서 그나라는 참으로 혼란스럽겠구나...남의 일처럼 치부하곤 했었죠.

사실 이웃블로거 분중의 한분이 시리아에서 여행업을 하시는분이 계신데 어렵게 시리아에 정착해서

사업도 원활하게 펼쳐갈즈음 일어난 내전으로 인접국가로 피신했다가 다시 시리아로 돌아가고를 반복하다가 결국은 위험한 지역에 있을수 없어서 귀국한걸로 알고 있어요.

이웃블로거님의 포스팅을 통해서 시리아의 정세를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었지만

그들만큼 어둠속에서 빛을 가구하며 병들어 총이나 포탄에 맞아 죽어가고 있다는것이 실감키 어려웠죠.

 

그러나,[평화를 기다리는 아이들]를 읽으면서 ,

이런 내 막연한 이웃국가들의 내전이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의 죄없는 아이들에게 가혹한 짓이며 얼마나 끔찍한 고통을 안겨주는지 실감케 되었네요.

작가는 야먀모토 미카라는 일본인으로 특파원이고 신문사 기자에요.시리아 정부에 반대하면서 반정부군들을 따라 취재하던중에 사망했다고 하는군요.그녀가 기자로 활동하면서 남긴 이야길 사토가즈타카라는 기자가 책으로 냈어요.

 

미카가 취재한 내용은 그동안 뉴스로만 접했던 이웃나라의 끔찍한 실상을 생생히 알려주고 있어요, 

전쟁은 어느 한개인의 이기로 치뤄져선 안되는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아주 끔찍한일이라는걸,

그리고 지구곳곳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내란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지도설명과

내란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는지를 생생히 알수 있었어요.

죄없는 어린이들이 무참히 죽어가고 가족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등 지옥같은 삶을 사는 그들나라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생각하면 제 마음이 떨립니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관심은 정의입니다.

막막하게 하루하루를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살아가고 있는 그리고 꺼져가고 있는 생명에 대한 관심은 사랑이고 평화입니다.

미카기자의 목숨을 건 취재가 있었기 때문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분개하고 앞으로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노력해볼수 있는 생각과 힘을 길러주고 있네요.

사명을 다한 미카기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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