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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으로 보는 교과서 인물 여행 - 중학생이 되기 전
이승진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에는 중학생이 되기전에 보는...으로 나와 있지만 이책을 읽는순간, 초등고학년은 물론이고 중.고등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읽으면 지식과 상식의 연장에 도움이 될만한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단 생각이 든다.
한국서정시의 대명사 김소월, 학창시절 그것도 중학생인 딸아이만큼 내가 중학시절에 선생님앞에서 외웠던 시가
바로 김소월의 진달래꽃이였다. 이시는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글자하나 틀리지 않고 오롯이 암기하고 있는
시중의 하나이기도 하다.놀랍게도 김소월의 대부분의 시가 그가 중.고등학생시절에 쓰여지 시라는점이다.
김소월의 시에서 느껴지는 시상은 대부분 외로움과 한, 그리고 행복을 갈망하는 애잔함이 묻어나는 시들이 대부분이다.
그에 관해 읽어내리면서 왜이리 마음이 아프고 어두운지...그의 인생이 한편으론 가엽단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그의 아픔과 한이 있었기에 그토록 아름다운 시들이 탄생되지 않았을까 하는 위로도 해보게된다.
글에서는 소월이 다녔던 학교에대한 소개도 나온다. 그가 공부했던 학교를 통해서 그를더 깊숙이 이해할수 있어
교과서에서 다루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보충해주기에 충분하다. 뿐만아니라, 시인과 인연이 있는 인물에 대해서도
살짝 알려주는 코너는 더 뜻깊었으며 마지막으로 그의 대표시 한두편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부연의 설명이
그를 온전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다.
[1등으로 보는...] 답게 가장 먼저 알아야할 만한 교과서속 인물들 대부분이 중등교과 과정에 나왔을법한 인물들로
국어에서 5명, 수학인물에 5명, 과학과 음악 각각 5명씩 총 20명의 위인들에 대해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남긴 작품세계에 대해 좀더 가깝게 접근할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