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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 ㅣ 너머학교 고전교실 5
허용우 지음, 모티머 J. 애들러 원작 / 너머학교 / 2013년 9월
평점 :
간간히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보면 우연히 책의 저자인 작가 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게되는 영광스러운 일을 겪게된다.
한번은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작가와 함께 강릉 바우길을 트레킹 한적이 있다. 그때 작가는
책속 이야기처럼 나와 아이에게 마치 자신이 책속에서 아들에게 들려준것과 같이 바우길에 대한 이런 저런이야기와
더불어 어릴적 작가의 추억을 이야기 해주었다. 그리고 산 이곳저곳에 돋아나 있는 식물은 물론이거니와 나무에 대한 이름과
그에 얽힌 이야기 까지 참 유익한 시간을 가진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는 책을 두번인가 읽어보고 작가와의 탐방을 함께 했던것인데
그 후로도 몇년이 지난 지금 아이는 가끔씩 같은 책을 다시 되 읽어보곤 하는 눈치였다.
아마도 아이에게 많은 추억과 감명을 받았던것이 아닌가 싶다.함께 가져간 책에 작가의 사인도 받아왔으니 더더욱 감회가
새로웠을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작가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그 책에 대한 이해를 한층더 깊게 할수 있고 또 책에 소개된 장소에 대해
함께 탐방함으로써 책의 이야기를 더 가깝게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하지가 않다. 그저 우리는 책을 통해 나와 다른 이들의 삶을 알아보고 그 속에서 지혜를 배우고
그것이면 다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러나 [독서의 기술 책을 꿰뜷허보고 부리로 통합하라]에서는 독서의 진면모에 대해 새롭게 알려준다.
책을 좋아해서 다독을 즐겨하는 내가 알지 못한 독서의 세계를 안내해주고 있었다.
그동안 내 독서는 겉핥기에 불과했던것이다.
책을 통해 작가와 의 만남도 가능하고 작가의 생각도 들어볼수 있고 작가의 의도는 물론이고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이글을 썻으며
작가에게 내가 갖는 궁금증을 책을 통해 풀어 갈수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작가와의 만남은 책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어쩜 직접적인 만남보다는 더 깊은 대화가 되지 않을가 싶다.
요즘 청소년들 수능에 논술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제대로된 독서를 통해 논술은 물론이거니와
책을 알차고 유익하게 보는법 그리고 책을 통해 더 많이 제대로 성장할수 있는 안목을 트게 해주는 책이 바로 이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