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집기랑 할퀴기가 그랬어 책콩 저학년 1
소냐 하트넷 지음, 앤 제임스 그림, 강윤정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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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기와 할퀴기...책 제목만 봐도 언뜻 꼬집기와 할퀴기가  우리 몸의 일부 어딜 말하는지 직감적으로 와 닿는,

제목이 재미있고 신선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79페이로 구성된 이 책은  한창 자라는 남매간의 신경전 육탄전?에 대한 이야길 재미나게 엮어 가고 있네요.

성장기 마다 아이들의 행동들은 모두 흡사하죠. 이런 과정또한 우리아이가 건강함을 증명해주는것이고

잘자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주인공 하나나의 두손의 이름은 꼬집기과 할퀴기라네요.대벌레 핀을 키우며

부모님와 동생 꼬맹이와 함께 살고 있고요.두손인 꼬집기와 할퀴기가 한일을

마치 또다른 존재가 이런짓을 하는것처럼 동화는 독특하게 꾸며져있어요.

동생 꼬맹인 4살 로 가족들은 꼬맹이가 착한 아이라고 하지만

모든 얄궂은 짓을 하는건 꼬맹이란걸 한나는 알고 있지만 엄마 아빠는 몰라주죠.

한나의 특기인 꼬집기 할퀴기가 특기만을 살린것이 아닌 아름다운 겨울 눈꽃송이 자세를 만들고

불가시리, 한가로이 흐르는 강물자세로 만들어 마음을 편안히 만들수도  있음을 엄마로부터 배워죠.

그러던 어느날 집안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죠......

 

짧지 않는 글밥이 저학년 어린이들이 읽기에 부담감이 없고, 또 목판으로 그린듯한 흑색의

그림이 칼러풀한 여느 동화를 보는 재미와는 다른 또다른 느낌을 주네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은 사고없이 즉흥적으로 저지르고 보는 어린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 동화는 직간접적으로 아이들의

행동에 들여다보며  생각을 하게되고 또 이해를 할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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