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겨루는 문화재 배틀] 참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어요. 초등중학년 이상 되다보면 우리문화재에 대해 교과서에도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또 숙제로도 많이 내주는 게 바로 문화재 관련 조사해오기죠. 선생님의 지휘 하에 각 모둠별 문화재 배틀이 시작되었어요. 민지와 동이 가 같은조. 그리고 문화재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는 동철이 조 로 나뉘어 시작한 문화재 배틀은 책을 읽는 아이들도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자세하고 빠짐없이 정확한 정보를 얻어 조사보고서를 제출하는 형식으로 자세히 팀과 제대로 팀의 숨가쁨 대결속에 책읽는 독자도 어느덧 한 팀이 되어 문화재 제대로 조사를 했는지 눈을 크게 뜨고 책을 보게 만드네요. 배틀이란 형식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잖아요.나이외의 다른 누구와 갖게되는 선의의 경쟁은 나를 더 발전시키는 좋은 원동력이 되어주는것처럼요. 동철이는 조사1팀 제대로팀이고,민지와 동이는 조사2팀 자세히팀이 되어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 물에 있는 첫번째 주제, 서화, 두번째 주제는 도자기, 세번째 주제는 탑 그리고 마지막 에는 자유 주제 주어졌어요. 첫번째 과제로 민지네 팀인 자세히 팀은 [삼국유사]를 자세히 팀은 [훈민정음]이 과제로 제시되었어요. [삼국유사]를 제대로 조사하려면 [삼국사기]를 함께 조사해야하는 난관이 있는 자세히팀은 엉뚱박물관 관장님이신 고물장수 민지 할아버지께 도움을 받기로 마음먹고 민지네 집으로 갑니다. 던져줄듯 말듯..민지 할아버지는 아시는것인지 모르시는것인지 아이들에게 손에 잡히는 답을 주지 않죠 조사하다보니 놀라운 사실도 발견하고 조사 보고서를 자세히 정리하는 과정에서 뮨화재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되었네요. 11차 보고서를 끝으로 문화재 배틀은 끝이 났지만 이책에 조사되지 않은 다양한 우리 문화재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큰아이가 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