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는 16광년 떨어져 있어 과학 품은 전래 동화
윤초록 지음, 김윤정 그림 / 풀빛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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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책을 만났다
우리가 아는 전래 동화 속에 보물처럼 과학을 담아내서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다
초등 과학 연계 도서로 더욱 알찬 학습동화인데
익숙한 전래 동화 이야기가 코믹한 그림과 함께 펼쳐지고
이야기 끝엔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 이야기가 나온다
<토끼와 거북이> 동화에서는 토끼와 거북이의 특징,
그리고 토끼와 거북이도 달리기를 할 때 땀을 흘렸을까?,
땀이 나는 이유, 땀을 안 흘리는 동물들의 체온 조절 방법 등
전래 동화를 읽으며 궁금해했을 법한 과학 이야기로
집중하게 만들고 정보를 전해준다
여섯 편의 전래 동화 속 과학 이야기를 만난 아이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동화에서 왜 대나무 숲에서
소리가 계속 울렸는지가 가장 궁금했었는데 궁금증이 풀렸고 실제로는 대나무 숲에서 메아리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
나도 몰랐던 전래 동화 속 과학 이야기
이렇게 전래 동화와 과학이 만날 수 있다니 흥미롭다
과학 품은 전래 동화 시리즈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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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사라졌다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8
현민 지음, 김연제 그림 / 이지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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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로 꿀벌이 사라졌다
벌이 사라진 지구는 위기에 빠져있다
미리내 마을은 파괴되었고 사람들은 살기 위해
벌 대신 인공 수분 작업을 하며 지쳐갔다
식량 위기와 먼지병이 찾아온 세상
하니의 아빠는 먼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미래내 마을과 나뉜 가온시 사람들은 다르다
로봇 벌로 인해 늘 좋은 공기를 유지했고 식량도 충분했다
오염 물질을 수거하는 드론도 있어서 깨끗하다
어느 날 하니는 가온시에서 날아온 로봇 벌을 쫓다가
경계의 숲까지 가게 되고 소년 윤재를 만난다
그리고 우연히 가온시로 넘어간 하니는
미리내와는 다른 가온시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벌을 찾아, 그리고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윤재를 찾아야 한다
과연 하니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위기 속 마을을 되돌릴 수 있을까?

SF 환경 동화를 만났다
따뜻한 봄이 되자 여기저기서 벌들이 보인다
생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벌 덕분에 살아갈 수 있다
벌은 식물의 수분에 필수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동화책처럼 벌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음식을 먹기 힘들어지고 식물들도 다 죽어버리는 세상
실제로 꿀벌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연환경과 그리고
고마운 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줄어드는 벌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벌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이와 벌이 줄어드는 여러 가지 요인을 알아보고
개인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재미있는 SF 환경 동화로 자연의 소중함도 깨닫고
벌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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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제대로 알기 -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제대로 알기
이순.김소정 지음 / 파란등대(푸른등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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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 김소정 선생님의
초등 고학년을 위한 우리 문화 교양서를 만났다
역사가 담긴 소중한 문화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다
관혼상제와 세시풍속, 전통 놀이와 생활 속 우리 문화까지
낯설기도 하지만 궁금한 모든 것이 담겼다
돌잡이 사진을 보며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변한
돌잡이 용품을 비교해 보기도 하고
우리의 결혼식 사진 속 폐백 사진을 보여주며
아이와 얘기도 나눠봤다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떠올리기도 하며 책을 읽었고
실제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을 더해줘서 이해하기 쉬웠다
민속촌에서 봤기에 궁금했던 것들도 책 속에서 만나
그게 무엇인지 궁금증이 시원하게 풀렸던 아이
1년에 한 번 장을 담그는 일이 아주 중요했다고 하며
<장맛이 변하면 집안이 망한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우리 조상들은 장맛에 민감하여
장 담그는 일에 온 정성을 다했다는 글을 읽고는
어느 날 보았던 다큐에서 정성스럽게 장을 담그고
액운을 막기 위해 항아리에 금줄까지 둘렀던 장면을
떠올린 아이는 그 장면이 이제야 이해된다고 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어휘도 배우고 더불어 역사까지!
정겨운 공동체 문화와 삶 속에 녹아있는 지혜를 배우고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는 책
독서 후 아이는 조상님들의 지혜에 감탄했고
갖고 있던 궁금증이 풀려서 참 좋았다고 했다
책 속에 가득한 우리의 전통이 반가웠던 책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더 아끼고 사랑해야겠다
초등 고학년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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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 왕재미 1 - 지구 온난화는 진짜야? 가짜야? 속지 마! 왕재미 1
다영 지음, 유영근 그림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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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짭짤 코파츄로 사랑받은 다영 작가의 신작을
가제본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만나봤다
거대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수억 광년 떨어진 지구로
추락해버린 우주 경찰 총장 ‘왕재미’
우주 반지의 힘을 빌려 부서진 우주선을 고치려 했지만
강력한 마력이 깃들어 있는 우주 반지를 잃어버렸다
반지를 찾던 왕재미는 청개구리를 쫓아가다가
황소개구리인 개구라를 만나게 되고
반지를 돌려달라는 왕재미에게 우주 반지가 망가졌다며
반지 수리를 위한 계약서를 내민다
문장이 길고 복잡해서 제대로 읽지 않고 서명해버린 왕재미
정신을 차리고 보니 허름하고 조그마한 개미로 변해버렸다
뒤늦게 계약서를 펼쳐 보았지만 반지 수리 계약서가 아닌
반지 임대 계약서였으며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라이의 시티 경찰서에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왕재미
과연 개구라를 잡아내고 우주 반지를 되찾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비판적 사고력과 과학적 탐구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재미있는 가제본을 만났다
과학 지식은 물론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는 책이다
아이는 개그 요소가 가득한 글을 내내 웃으며
재미있게 읽었을 만큼 유머러스한 책이다
미디어로 온갖 가짜 뉴스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사실로 비칠까 걱정되는 요즘이다
그래서 가짜 뉴스를 가려낼 줄 알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법이 절실하다
기후 위기를 주제로 진실과 거짓을 구별해가는 왕재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을 지키는 법과
교훈 또한 배울 수 있게 된다
과학 교양 도서로 강추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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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잖아! 혐오가 왜 문제인지 생각하는 어린이 4
최형미 지음, 이현정 그림 / 새를기다리는숲(새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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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에 대한 문제를 말하는 책을 만났다
일상 속에 만연하는 혐오는 재미를 위해서 쓰기이기도 하고
무심코 내뱉는 말속에도 존재한다
우리 일상에 자리한 혐오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으며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그리고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쁘게 피어오르는 마음의 크기를 멈출 수 있다
어린이 독자들이 학교에서 마주했던,
혹은 마주할 수 있을법한 상황이 펼쳐져서
더욱 몰입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책이다
다름으로 인한 차별과 혐오의 대상에 관한 이야기로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고
무심코 저지른 혐오 표현에 대해서 경각심을 준다
독자들은 외적인 모습을 보고 별명을 짓는다거나
장난을 위장한 혐오 표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이 책을 통해서 장난과 혐오의 경계에 대해
그 선을 잘 지켜야겠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고
어떤 말속에 차별이나 폭력적인 표현이 담겨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의도는 없었다고 해도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타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까지 배우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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