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뿌리 - 제2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은경 지음, 임나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0월
평점 :
예약주문


◘서평

제2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 공기뿌리 ❱❭ - 가제본

﹏ 차례 ﹏

할머니와 우산 ⁃ 5
사라진 울타리 ⁃ 12
낯선 집으로 ⁃ 17
돼지가 된 것 같아 ⁃ 24
나도 이기고 싶어 ⁃ 34
우리는 초록 숲 ⁃ 42
부서진 마음 ⁃ 50
나만 없는 집 ⁃ 58
공짜로 주운 복 ⁃ 69
공기뿌리 ⁃ 77
각자의 자리 ⁃ 89

제2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공기뿌리>를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봤다
갑작스럽게 달라진 환경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풍경’이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간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가족은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속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서로를 쉽게 이해받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 마음을 온전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의도치 않게 상처를 남긴다
낯선 관계 속에서 겪는 혼란과 외로움을 겪는 풍경이의 모습은
한 번쯤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다고 느끼거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막막했던 순간이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풍경이의 낯설고 복잡한 감정들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이어 가면서 점차 자리를 찾아가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해 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
삶은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 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반드시 단단해짐을 책을 통해 한껏 느낄 수 있고
가족 관계가 처음부터 완벽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과
상처가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게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마음을 내어 줄 수 있는 용기를 가르쳐 준다
공기뿌리가 땅 위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 뻗어가듯
자신이 살아갈 곳을 스스로 찾아 나선 풍경이
어디에서보다는 어떤 마음으로 삶을 이어 가는지,
낯선 곳에서 흔들리고 있는 누군가가 겪는 지금 이 방황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자
상처를 딛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뿌리내리는 풍경이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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