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폿 - 제1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0
이은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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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제1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0
【 펫폿 】

식물을 좋아하는 중학생 식물 덕후 ‘재윤’에게
같은 반 ‘주경’이가 ‘소룡이’라는 이름을 가진 <펫폿>
즉 유전자 변형 반려 식물을 잠시 맡겼다
하지만 재윤은 실수로 소룡이를 잃어버리게 되고
대신할 펫폿을 만들기 위해 친구인 ‘홍래’, ‘민하’와 함께
여러 펫폿을 키우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쓸모없고 가치 없는 펫폿은 뽑아 버렸고
계속해서 뽑힌 펫폿은 옥상 한편에 켜켜이 쌓여갔다
어느 날 펫폿을 키우던 아파트 옥상에 고약한 냄새를 가진
선명한 분홍색 식물이 퍼지기 시작하고
펫폿 가게가 있는 2002 타워까지 덮어버린다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과 친구 민하가 실종되는데..
재윤과 홍래는 사건의 원인을 찾다가 과거에 자신들이
펫폿을 버렸던 장소에서 이상한 식물 괴물을 발견한다
과연 민하를 찾을 수 있을까?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스릴 넘치고 흥미진진한 영화 같은 책을 만났다
마구잡이로 생성한 펫폿을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재윤과
사람들이 만들어 낸 끔찍한 현실
그리고 그 뒤엔 무책임한 어른들이 있었다
유행으로 인해 쉽게 만들어지고 사랑받다가
인기가 하락하고 필요 없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책임으로부터 외면하는 현실의 모습과 닮아 있어서
어쩐지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가치를 무시하고 책임지지 않은 행동의 대가를 보여준다
갑자기 나타난 식물 괴물의 존재는 어쩌면 예상되었던
비극적인 결과가 아닐까?
책임의 회피는 결국 더 큰 희생으로 되돌아왔다
우리에게 마치 경고를 던지는 것 같은 소설로
읽고 난 후에 여운과 행동을 바꾸게 되는 힘이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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