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나무클래식 12<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이 책의 원고 주인은 남양주의 어느 학교 국어 선생님이다‘정약용의 실수’를 주제로 한 특별반 학생들의 보고서를 들고작가를 찾아왔다고 한다선생님은 큰 실수를 저질러서 교장에게 꾸중을 들은 후자신처럼 실수를 한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방학 동안 ‘정약용 특별반’을 꾸려 용서를 받기 위한소설같은 독창적인 보고서를 쓰게 되었고그 보고서의 퇴고를 부탁하러 온 것이었다소설 같은 보고서에 흥미를 느끼고 이를 꼼꼼히 손보는데보고서에 빠진 반성문으로 국어 선생님을 다시 찾아간다하지만 증발해버린 듯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그들어떻게 된 일일까?역사 속 인물 정약용에 관한 책이어서 무척 궁금하고관심이 가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을 만났다특이한 시작과 내용, 판타지 요소가 어우러져오랜만에 독특한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궁금증을 띄운 채로 읽어야 하며 마지막에는 반전을 통해독자들이 책을 읽는 것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늘 검은 옷을 입고 자기합리화를 잘하는 ‘까마귀’,긴장을 자주 하는 탓에 애착 수건이 필수인 ‘올빼미’,대답은 느리지만 웃음이 매력적인 ‘나무늘보’,대장처럼 행동하는 날카로운 ‘하이에나’,명랑하며 참을성 없는 ‘토끼’다섯 아이들은 각자 정약용의 실수를 찾아 토론을 하고자료를 모으며 오히려 배울 점을 찾아가는데아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거울처럼 자신을 비춰본다위대한 인물 정약용이 아닌 인간적인 약점이 존재하는색다른 정약용의 모습을 책을 통해 볼 수 있었고당당해 보였던 정약용이 사실은 의심과 불안으로초조해하기도 한 나약한 인간이었음을 새롭게 알았다실수라는 것은 완벽하지 않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며그 실수를 통해 완성되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이들의 캐릭터 중 토끼에게 가장 공감이 갔는데나와 닮은 점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이다누구나 시행착오를 거치며 배우는 법이기 때문에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임을 가르쳐 주는 책실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진짜 자신감과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해낼 수 있음을 믿고 싶은 독자,정약용을 알고 있거나 모르는 이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책소개#독서기록#책추천#도서추천#추천도서#청소년도서#청소년도서추천#청소년추천도서#청소년책#청소년책추천#청소년문학#청소년소설#독서#다산정약용책#정약용#정약용좀아는특별반아이들#나무클래식#나무를심는사람들#서평#서평단#책서평#도서서평#도서협찬#도서제공#책리뷰#도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