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초록 문학동네 청소년 78
황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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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78
⌈ 일곱 개의 초록 ⌋ 🍃

<가방처럼>
‘희연’은 부모님의 불화로 치매에 걸린 할머니 집에서
방학을 보내게 된다
할머니의 모든 것이 더럽게 느껴지는 희연은
함께 밥을 먹기 싫어서 혼자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할머니의 쩝쩝거리는 소리도 듣기 싫어서 외출을 한다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희연은 몰랐던 할머니의 마음을 깨닫는다

<과일맛 젤리>
‘수현’은 실수로 학교에 불을 냈고
좋아하는 ‘선욱’이에게는 고백했다가 차였다
하는 일이 무엇이든 망치는 결말뿐이라고 생각하던 수현
학교를 옮긴 후 자신에게 관심 갖는 ‘윤선’을 만나고
수현을 알고 있었던 윤선의 정체와 함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모습에 수현은 마음을 연다

<파란 원피스>
‘다은’은 우울에 빠진 엄마를 두고 애인이 생긴 것 같은
아빠에게 실망하고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다은은 아빠 여자친구의 딸을 미행하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오해가 풀리면서 다은은 희망을 느낀다

<진녹색 양말>
‘진솔’은 열면 안 되는 방의 문을 연다
한 번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삼촌의 비밀을 알게 되고
사고 이후 진솔은 죄책감을 떨치기 위해 스스로 벌을 준다
그리고 감내하기로 한다

<거짓말의 진심>
‘승미’는 ‘진솔’이만을 좋아하는 ‘제우’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연기하다가 진짜 감정이 생기는 것을 바라며
제우에게 연애 연습을 제안한다
달콤한 연극이 끝난 후 승미는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진심을 떠올리며 후회가 밀려온다

<우박과 안부>
한 학기를 외국에서 보내야 하는 ‘성민’
친구 ‘승미’와의 추억인 그림자놀이를 떠올리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마음을 전할지 고민한다

<꿈과 시간의 마법>
‘호원’학교를 자퇴하고 편의점에서 일하던 중
자신을 놀잇감 취급하던 아이들과 마주친다
그러나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느끼는 꿈과 시간의 마법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세우는 힘을 얻는다

일곱 개의 단편을 담은 책 [일곱 개의 초록]
공감과 위로 그리고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함과 고민과 상처 등을 다루며
더욱 성숙해지는 모습을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다
인물들이 다양한 감정을 겪으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고 또 받아들이며 엉킨 마음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나의 감정 또한 바라보는 법을 배우며
따뜻함 속에 푸릇한 용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연약한 청소년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읽은 후에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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