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2🪑〈 의자 뺏기 〉쌍둥이로 태어난 ‘은오’와 ‘지오’초등학교 5학년 여름 방학부모님은 부산 외할머니 댁에 언니 은오를 맡기기로 하고동생 지오는 부모님과 함께 서울에서 살며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았다갑자기 외할머니와 지내게 된 은오는 소외감을 느끼고어느 곳에서도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한다어둡고 긴 터널 같은 시간을 견디며 외로움과 상실감에빠져있던 어느 날 부모님의 이혼 소식을 듣게 되고나쁜 일은 연달아 온다고 하더니 몇 달 후에는 엄마가허무하게 그리고 순식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은오와 지오는 다시 한집에 살게 되는데..다시 만난 은오와 지오자꾸만 부딪히며 틈이 느껴지는 사이가 되어버렸고차별 속 배려만 하며 희생하는 삶을 살아간 은오는상처를 덧칠하며 버텼지만 더 이상 밀리기 싫어서바람에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 의지로 나아가려고 한다은오가 스스로 누릴 수 있는 몫을 지켜내는 삶을 향해 욕심이 아닌 권리로서 나아가는 성장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어딘가에서 또 다른 은오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 이들과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지오의 이야기까지 알게 되며모두 저마다의 이유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것과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인생에서의 가치와 역할, 방향성은 모두 스스로 발견하고선택해야 하는 것이기에 진짜 내 자리는 살아가며어디서 빛날 수 있는지 찾아야 하는 것 아닐까?그 과정이 고요한 바람이 스쳐 가듯 너무 힘들지 않기를길 위에 선 이들의 여정을 조용히 응원하고 싶다#책소개#독서기록#책추천#도서추천#추천도서#청소년도서#청소년도서추천#청소년추천도서#청소년책#청소년책추천#청소년문학#청소년소설#의자뺏기#박하령#미래인#서평#서평단#책서평#도서서평#도서협찬#도서제공#책리뷰#도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