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년 ‘앨버트’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연극 관람 중주인공인 영국 숙녀 ‘메리’에게 한눈에 반한다앨버트는 인도 콜카타에서 연극 공연을 하는 메리에게호박 목걸이 선물을 하며 청혼하고 결혼식을 올리고결혼 후 부부는 조선에 정착한다아들을 출산한 1919년 3월 1일 전날 저녁소란스러워지더니 이내 간호사들이 갑자기 들어와아기 요람 아래에 종이 뭉치를 숨기고 사라진다그 종이 뭉치의 정체는 바로 (독립 선언문) 이었다그것을 발견한 앨버트는 동생 ‘빌’ 구두 뒤축에 숨겨서이 나라를 몰래 빠져나가도록 한다그렇게 전 세계에 3.1 만세 운동이 알려지게 되고제암리 학살 사건을 취재해서 일본 경찰의 만행과일본의 식민 지배까지 전 세계에 알리는 앨버트이후 은행나무 언덕 위에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의(딜쿠샤)를 짓고 설날에 외국인의 집을 방문할 수 있는조선의 특별한 풍습 속에서 사람들을 맞이한다색동옷을 입은 어린 소녀를 훔쳐보는 푸른 눈의 아이검둥개 해피에게 소녀가 물리는 해프닝이 벌어지고소녀에게는 십자가 모양의 흉터가 남았다종이비행기에 소녀의 그림을 그려 날리는 푸른 눈의 아이일본에 불리한 기사를 쓴다는 이유로 앨버트가 체포되고메리도 감시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강제 추방되는 부부세월이 흘러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고딜쿠샤는 피난민들의 보금자리가 된다말을 잃은 ‘마리아’ 할머니도 그중 한 명인데..어느 날 미국인 병사가 푸른 눈의 노인과 함께 찾아온다그가 딜쿠샤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마리아 할머니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일제강점기 때 실제로 존재했던 ‘딜쿠샤’를 배경으로역사적 사실이 담긴 동화를 만났다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느껴진 책이었으며그 시절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가진 행동,굽히지 않고 신념을 지킨 사람들,수많은 사람들이 겪은 아픔과 슬픔 그럼에도 불구하고전진해 온 역사, 가슴 뭉클해지는 우정,딜쿠샤에 모인 그들의 이야기 모두가 책에 담겨 있다과거를 돌아보는 일과 잊지 않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우리에게 알려주는 감동적인 책딜쿠샤의 행복과 안정을 향한 마음의 상징이 느껴지고시대의 아픔을 돌아보며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하는 책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책추천#도서추천#추천도서#초등도서#초등동화#초등도서추천#초등추천도서#어린이도서#어린이책#어린이동화#어린이책추천#역사책#한국사#일제강점기#딜쿠샤#딜쿠샤에초대합니다#그린애플#서평#책서평#도서서평#도서협찬#도서제공#책리뷰#도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