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통화하는 소리를 듣게 된 주인공 ‘조은하’평소에 잘 따르고 좋아하던 아저씨인 석현 아저씨가엄마의 남자친구이며 곧 아빠가 될지도 모른다는혼란스러운 사실에 충격받아 집에서 뛰쳐나온다은하는 우르릉 굉음과 함께 그대로 멈춰버린 엘리베이터비상벨을 누르고 도움을 요청한다상냥한 여자 목소리가 들려오고 도와주러 온다는 말에두려움에 떨며 간절히 기다리는 은하‘리리’라는 여자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오게 되고그곳을 가득 채운 수많은 엘리베이터를 보게 된다엘리베이터가 고쳐지는 동안 기억 엘리베이터를 타고여행을 떠나게 된 은하과연 어떤 기억이 기다리고 있을까?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분명해진 감정들까지도 놓치지 않고 느낄 수 있게만들어 준 책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며 감동을 느꼈다나만의 기억 엘리베이터를 타고 기억을 더듬다 보니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을 보내게 됐다나의 소중한 무언가를 좀 더 선명해지게 만들어 준 책사랑의 뿌리가 되어주는 가족의 사랑과어떠한 순간에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돌아보게 한다은하가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힘을 주는 기억들 속에아빠와의 기억도 늘 걸음마다 길을 비춰줄 것이다모든 이에게 반짝이는 버튼이 더 많이 생기길 바라며따뜻함, 감동, 사랑, 우정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