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입양된 아이 '하늘이'하늘이는 가슴에 해마를 데리고 있다선천성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나서 생긴 수술 자국은해마를 닮아서 해마라는 이름을 붙였다청소년 고민 상담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엄마,치과 의사인 아빠,화풀이를 하늘이에게 하는 욕쟁이 할머니와 살고 있는하늘이네 가족은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모습이다겉으로는 그렇다하늘이는 점점 사람들의 시선에 눌려 숨이 막힌다엄마가 하는 "가슴으로 낳았다"라는 말이이제는 자신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껴지며자신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가슴속 숨어있는 아픔을 견디고 있는 하늘이는자신을 짓누르는 성장통을 견디며 나아가는데..과연 하늘이는 갈등을 극복해나갈 수 있을까?가슴으로 낳은 하늘이그리고 여린 속 안에 가득 찬 상처와 아픔갈등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모든 관계에서는 사랑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이필요하다는 것을 나에게 깨닫게 해주었다자신의 정체성 그리고 가족 내에서의 역할을 찾으며어려움이 있을 입양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었다진심을 알게 되고 따뜻함을 느낀 하늘이사랑과 유대감으로 균형을 잡고 행복해지길 바라며어른도 어린이도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