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림자 가게 4 -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달빛 그림자 가게 4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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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매년 열리는 장기 자랑 축제인 햇무리 예술제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팀은 단연 댄스부다
댄스부의 리더로 리허설 때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고
공연을 멋지게 끝내고 싶은 ‘로한’과
중학교 1학년 딸 채영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속마음을 말하지 않자 일기장을 훔쳐보다가 들켜버리고
결국 사이가 나빠져 화해를 원하는 엄마 ‘성완’
비밀이 많아진 딸의 속마음이 알고 싶은 나머지
그림자 가게의 문을 두드린다
한편 재이가 준 지팡이 그림자가 승빈이 말대로 한쪽 방향만
계속 가리키고 있는 것을 본 재오와 친구들은 나침반처럼
재이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색 팀과 대기 팀으로 나누어 작전을 세우고
그림자가 가리키는 곳으로 재이를 찾으러 간다
그 사이 더 강력해진 암랑은 민재를 이용하기 시작하고..
민재는 재오에게 접근해서 그동안 괴롭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갑자기 그림자 가게로 찾아온다
이상하다는 느낌에 의심을 거둘 수 없는 세희
재오는 암랑과 민재의 시커먼 속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재이를 찾을 수 있을까?

기다리던 달빛 그림자 가게 시리즈 4권이 나왔다!
재오와 같은 마음으로 애타게 얼른 재이를 찾길 기다리는
아이가 몇 번씩 반복해서 읽는 시리즈다
그림자 가게로 찾아온 손님들의 저마다의 사연을 통해
우리가 살면서 정작 눈 앞에 있는 중요한 걸 놓치고
어느 것에 눈이 멀어 보지 못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되고
진정으로 느껴야 할 소중한 것에 대해 알려준다
그림자 가게까지 접근한 강력하고 어두운 힘과
갑자기 등장한 민재의 의심스러운 행동으로 더욱 긴장되고
재오에게 닥친 위기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다
재이를 지켜야 하는, 재이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의
벌어지는 사건들이 긴장의 연속을 불러일으킨다
흥미로운 전개로 다음 이야기가 무척 기대되는 책
재이가 오빠가 찾아오길 기다리듯 마지막 5권만 남은 지금
아이도 애타게 마지막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상상력 가득한 판타지를 읽고 싶다면 강추하는 시리즈!

“사이드 미러는 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뒤쪽을 보여 주잖아요. 거울만 보고 있다가 정작 눈앞에 있는 걸 보지 못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거예요.”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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