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신간 스페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전수경 작가님의 편지와 함께 첫 청소년 장편소설<채널명은 비밀입니다>를 가제본으로 먼저 만났다일상적인 세계를 뒤엎는 상상력으로 가득 찬 미스터리로나를 끊임없이 끌어들이는 힘이 있었던 책이다엄마와 희진 그 삶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풀어내는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주인공 ‘희진’은 모범생이다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TV만 보는 엄마를 이해 못하고답답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어느 날 우연히 거실에서 목격한 믿을 수 없는 광경은희진의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었다TV 속에서 나온 검은 덩어리그사람은 다름 아닌 엄마였다희진이 엄마에게 진실을 묻는 순간뜻밖의 대답을 내놓는 엄마의 모습에서 궁금증이 커지고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열쇠가 된다엄마의 비밀, 그리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진실은마지막 페이지까지 몰입하게 만든다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들책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하며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TV에서 나올 수 있었던 엄마의 이유와그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분명 책을 끝까지 놓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단순한 미스터리 사건을 넘어서 가족 간의 관계와소통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하게 하며모녀 사이의 갈등과 오해,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희진과 함께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기분을 느꼈다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희진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내용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 생각된다새로운 세계를 향해 열린 채널이 되면 좋겠다는작가님의 말씀이 오래도록 머릿속에 남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채널명은비밀입니다 #전수경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