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꿈인 초등 6학년 ‘이찬란’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상상을 하면 가슴이 뛴다월말 평가에서 상위 10프로 안에 들어가면 영재반으로선발되어 한 학기 앞서 중학교 과정을 선행하게 되는데찬란이는 늘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그런데 중요한 평가인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아빠는 피아노를 좋아하는 찬란이에게 나중에 배우라며레슨도 그만 두라고 하시곤 피아노를 내다 버렸다피아노 선생님께서 곧 있을 연주회에 피아노 독주자로찬란이를 추천하셨고 그래서 꼭 무대에 서고 싶었는데..하지만 찬란이의 의지는 꺾이지 않고아빠 몰래 연주회에 나가기로 한다연습할 곳은 오래전 체육관으로 쓰던 건물이자힙합 동아리 ‘더블유 크루’ 애들의 동아리방뿐이다찬란이는 그곳에서 몰래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결국 까칠한 동아리 애들에게 들키고 마는데..찬란이는 동아리실에서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을까?그토록 원하는 연주회에 참가할 수 있을까?찬란이에게 피아노는 유일하게 마음의 환기가 되었던,있던 두통도 사라지게 만드는 유일한 탈출구였다하지만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아빠의 강요로피아노를 그만두게 될 상황이 찾아왔다하지만 연주회에 참가하고 싶었던 찬란이의 의지는결코 쉽게 꺾이지 않았고 행복을 찾아 나아간다생각지도 못한 제안과 흥미 있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진짜 행복을 추구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슴이 뛰고 진짜 즐거운 일을 하고 싶다고당당하게 목소리 내는 독자들이 많아지길 바라며흐뭇한 행복의 여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동화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