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어린이 장르 읽기물 시리즈 <더 스토리> 첫 번째 이야기✂️ 【호러 문방구】오싹한 문방구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아이들에게 익숙한 장소인 문방구를 배경으로열네 편의 단편집이 공포를 가득 품고있다늙은 주인은 문방구 문을 닫게 되면서버려질 문구들이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그래서 밤마다 가엾은 문구들에게 생명을 달라고,문구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가서그 쓰임을 다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고그렇게 생명을 얻은 문구들이 ‘호러 문방구’에 모여있다학용품들은 자신의 쓰임을 위해 주인을 찾아나서고욕망을 실현하고자 사람을 선택해서 문방구를 떠난다떠난 학용품들 이야기가 오싹한 공포와 감동을 싣고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필요한 문구를 하나 골라 보세요. 단, 문구는 끝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문구의 신에게 기도가 닿아 14일 후어두운 문방구에서 생명을 받아 눈 뜬 열네 개의 문구들뭐든지 지우는 지우개인 첫 이야기부터 으스스해서어른인 내가 읽어도 무서웠다그래도 자꾸만 읽게 되는 공포 책의 매력.ᐟ이제 호러 장르의 책도 즐기게 된 아이는 재미있는데너무 무섭다고 귀를 막으며 읽었다(귀는 왜..)글씨도 으스스한 느낌으로 공포를 녹여내서오싹한 기분에 한몫한다🥶익숙한 학용품들을 소재로 한 책이라 독자로 하여금상상하게 만들고 아이 필통 속 지우개가 무서워 보일 만큼장르에 충실해서 재미있는 책이다상상하지 못한 뻔하지 않은 내용이라 신선했던 책여름에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줄 공포 책으로 딱이다무조건 아이들에게 취향저격이 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