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주인공 ‘대호’는 친구들과 팽이 놀이를 하느라수학 학원을 빼먹어서 엄마에게 혼나고가지고 있던 팽이까지 뺏겼다동생이 내민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하는 상황을 본 엄마는얼른 풀어보라며 대호를 몰아붙이고동생 앞에서 창피당하기 싫은 대호는 밖으로 도망친다수학 공부라면 아주 지긋지긋하다아예 숫자가 없어져 버리면수학 공부할 필요가 없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대호답답한 마음에 목청껏 이렇게 외친다"이 세상 숫자야 모두 없어져라, 숫자야 없어져라"그 순간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커다란 먹구름이 우르르 몰려들며 어떤 할머니가 나타난다먼지를 닦아 내듯 뭐든지 깨끗하게 없애 줄 수 있다는‘쓱싹 마녀’ 할머니는 대호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데..사는 집과 전화번호까지 모두 잊어버리게 되고행복은커녕 일이 커지고 고민에 빠져버린 대호숫자만 없어지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과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수학을 싫어하는 초등 3학년 주인공 대호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수학이 어려워지면서싫어지는 시기도 3학년이라서 공감이 많이 될 것 같다노는 게 제일 좋고 수학이라면 지긋지긋한대호의 마음에 공감하며 읽어내려간 아이행복할 줄 알았는데 숫자가 없어지며걱정만 늘어간 대호는 쓱싹 마녀의 제안으로생각하기 연습과 계획표 세우기에 성공한다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하지만 서툰 생각하기와어려워하는 계획표 세우기를 이야기를 통해 다룬 게 좋다부모님의 잔소리가 더해져야만 이루어지는 생각과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운 계획표 세우기는대호를 보며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되고생각하는 힘을 잃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쓱싹 마녀가 사라지기 전 대호에게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서 좋은 어른이 되라는 말은독자에게도 내면의 힘을 불어넣어 준다생각을 통해 타인까지도 이해하게 된 대호의 성장 이야기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