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시 마테 고학년 책장
최이든 지음, 이갑규 그림 / 오늘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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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로봇이 함께 사는 도시가 탄생했다
우리 팀과 AI 팀이 합동으로 설계한 도시인 [마테]다
나라에서 사람과 로봇이 함께 살며 테스트하는 과정에
500가구를 모집했고 무려 10만 가구가 신청했다
주인공 ‘노손민’
손민네 가족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테에 입주한다
무상으로 집이 제공되고 이용료는 절반에 세금도 면제다
하지만 3년 동안 꼼짝없이 이 도시에서만 지내야 하고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시범 운영 도시여서
인간 외에 다른 생명체는 들일 수 없다는 규칙이 있다
규칙을 어기면 퇴출된다
어디든 들어갈 수 있는 배지에
모든 시설은 안면 인식 기능으로 얼굴 도장만 찍으면 되고
최첨단 건물에 최고의 인공 지능 기술을 갖춘 곳이다
시범 도시 마테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손민
선생님은 AI, 한 반에 학생도 한 명뿐이다
사람보다 로봇이 많은 곳
집단생활을 이해하며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학교에 다니는 AI 학생 로봇 ‘조이’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손민은 로봇과 인간의 근본적인 차이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간다
마테를 수상하게 바라보는 ‘김강민’, ‘윤하로’
AI가 인간을 정복하고 인간이 AI의 노예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진 손민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다 위기가 닥친다
더군다나 인간 대표 ‘마유라’ 의원이
도시의 운명이 달린 미션을 부탁하기까지 하는데..
인간 대표와 AI 로봇 대표 로담 의원 사이에 비밀이 있다!
과연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을까?
공존을 막는 적의 실체는 무엇이며 마테를 지킬 수 있을까?

인공 지능으로 둘러싼 새로운 세상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곧 머지않은 이야기일 것만 같다
아이와 함께 각자 마테와 같은 도시를 상상하기도 했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나르던 인공 지능 로봇이 생각난다
점점 더 많은 인공 지능 로봇이 곳곳에 자리할 것이며
인간은 인공 지능 로봇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AI는 인간을 도우며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고
인간은 AI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다
주인공이 AI에 대해 차츰차츰 깨달아가며 친구가 됐듯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꿈꿔본다
미래에 다가올 공존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
재미있게 풀어낸 AI 도시라는 소재가 특별했고
위기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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