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26「나 대신 아파해 줄 사람」을 만났다🦷✦ 차례 ✦앞니 없는 못난이 _ 7무서운 철 주사 _ 19이상한 약국 _ 26누구한테 주지? _ 39나 대신 아파해 줄 사람 _ 47네가 먹으면 안 돼! _ 54말할 수가 없어요 _ 61내 앞니가 나온 날 _ 71새로운 친구 _ 77작가의 말 _ 84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 ‘박그린’그린이는 아직 앞니가 나지 않았다이빨 빠진 호랑이라며 다운이는 매일 그린이를 놀려대고그린이는 그런 자신의 앞니 두 개가 텅 비어 있으니볼품없어 보이기까지 해서 한숨이 절로 나온다어느 날 그린이는 자신의 앞니가 잇몸에 덮여 있어서나오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고잇몸을 잘라 주면 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마취가 필요하고마취 주사는 보통 주사가 아닌 철로 된 주사에다가엄청 아프다며 겁을 주는 언니의 말에그린이는 무서워서 치과에 갈 엄두를 못 낸다그린이의 걱정이 커져만 가던 어느 날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진 그린이는 무릎이 다쳐 까지게 되고약국을 찾아가게 된다새하얀 머리카락에 볼이 포동포동한 할머니를 만나고할머니께서는 약을 발라주겠다고 하지만약 바르면 따가우니 싫다며 거절하는 그린이그러자 아플 때 먹으면 하나도 안 아파지는 약이라며초코바를 건네주시고 그 말을 안 믿는 그린이에게먹으면 정말 상처가 싹 낫고 대신 다른 사람이그린이의 상처를 가져가게 된다는데..과연 할머니의 말은 사실일까?앞으로 그린이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재미있는 동화로 용기를 주는 책을 만났다치과에 가는 것은 매번 정기검사를 다니는 아이에게도익숙해지지 않고 두려움을 주는 일 중 하나다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는 과정 속에 있는 아이가그린이의 마음에 너무 공감하며 읽은 책상상은 자꾸만 커지고 두려움이 나를 막을 때,그래서 용기가 필요할 때 그린이가 떠오를 것 같다고 했다결국엔 자신이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그린이를 보며두려운 순간에 막상 부딪혀보면 별거 아니라는 사실을어린이 독자들은 깨달으며 성장할 것이다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두려움에 대해 다루며용기와 우정의 메시지를 전한다그리고 그린이의 성장 이야기까지 담겨있는 책교과 연계 책으로 더욱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