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시집을 만났다포근한 느낌을 주는 그런 동시집이다🐦⬛동물, 식물의 소재로 쓰인 시를 읽으니자연의 어떤 한 풍경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가순수한 아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하며가슴 뭉클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동시는 아이와 읽으며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 나누기에 좋다시를 좋아하는 나는 아이도 어릴 적부터 동시를 접해서시를 사랑하는 어른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이런 동시집을 만날 때마다 집중해서 읽어내려가며웃기도 하고 가슴 뭉클해하기도 하는 아이의 모습이 참 좋다읽으며 시 속의 인물이 되어보기도 하고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느껴보기도 한다🌳자연을 시를 통해 느껴보고 울컥했다가 이내 미소 짓는다나눠 읽는 재미도 있고,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동시는 표시해뒀다가계속해서 꺼내 읽게 되는 책정겨운 이야기가 듬뿍 담긴 우리들의 이야기 이름 몰라잡초라 부르고그것도 모자라뽑다니.미안해, 봄까치꽃!「미안해, 봄까치꽃」 중에서 -p.24 할머니가 즐겨 입던흰옷 빛깔 나비."당신, 나비가 되어 왔나?"할아버지가 묻자나비는 대답하듯나풀나풀.「흰 나비」 중에서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