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정 작가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초등학교 교사로 23년을 지내며 담아온학교생활 이야기가 들어 있다따뜻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니 당장 읽지 않을 수 없었다책 안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의 교실 생활 이야기,선생님이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며 읽는데 가슴이 뭉클하다선생님의 ‘존중’하는 태도는 특히 감동적이다나 또한 책 안의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자라났고그런 나의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이다내 아이의 교실 생활이 너무나 궁금해진다긴 시간을 보냈지만 멀어져 버린 학교가아이를 통해 다시 가까워지고 있는데그런 지금 이런 따뜻한 책이 나에게 선물처럼 왔다본격적인 첫 사회생활의 시작이라는 🏫‘학교’그때는 몰랐지만 지나고 보면 돌아가고 싶은 그때이 책을 읽으며 그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어린이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고학교 안에서 각자의 자리를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음을책을 통해 알게 됐다어른으로서 읽히다가, 부모로서 읽히고또 책 속의 교실 안 어린이로서 읽히는 책따뜻한 이야기에 감동적이다가 가슴이 아프다가이내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어린이들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고 싶다작은 세상인 학교에서 큰 세상을 그리는 어린이들이학교에서, 교실 안에서 언제나 늘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