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자야 할 시간에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수면의 중요성과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책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가치 있는 시간인지 알게 되는 웰컴 투 잠귀 세계 이야기!주인공 6학년 ‘윤혜령’밤 10시 학원 버스에서 내려 집 앞 횡단보도에 서 있다수학 경시대회를 앞두고 며칠간 네 시간밖에 못 잔 혜령이는꾸벅꾸벅 졸다가 자기도 모르게 몸이 앞으로 쏠렸다커다란 트럭에 치여 그렇게 세상을 떠나게 된 혜령이하지만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에서 못 잔 시간만큼 쌓인 빚인잠빚으로 잠귀가 되어버렸다저승에 가려면 주어진 시간 21일 안에 잠빚을 갚아야 한다잠빚을 갚지 못한 잠귀들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악귀가 되어이승을 떠돈다는데..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고등학생 수지언니와택배기사 아저씨의 등장과연 혜령이는 잠빚을 다 갚고 저승에 갈 수 있을까?저승 세계라는 독특한 배경과저승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이 책은 경쟁 사회 속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와집단 따돌림, 새벽부터 시작되는 과도한 노동을 꼬집는다잠에 대한 중요성와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하고우리 일상과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유쾌함, 감동, 안타까움, 슬픔이 이야기 안에 들어있고아이와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시공간을 초월하며 펼쳐지는 재미있는 스토리의 이 책은가볍게 펼쳤다가 많은 걸 깨닫고 덮게 되는 책이다펼치자마자 빠져드는 책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