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김승옥문학상 신인상, 세계문학상 수상자 조영주 작가가청소년 시절에 겪었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청소년 장편 소설「⊰ 유리가면 ⊱ : 무서운 아이」를 만났다“마음이 힘들 때, 나를 보호해줄 유리가면이 있을까?”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사춘기의 혼란 속에서자기만의 유리가면을 찾아가는 10대들을 위한다정하고도 반가운 응원이 담긴 책이다작품 속에서 작가는 주인공 '유경'이 되어 직접 경험한 왕따 문제,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충실할 때 만나는 외로움과 기쁨,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걸을 때 만나는 색다른 세상을학생들의 눈높이로 펼친다고 한다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따돌림,학교 폭력, 가스라이팅, 경제적으로 급을 나누는 차별 등의 주제로스토리가 펼쳐진다그 속에서 진짜 행복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소설이다친구가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제일 크다고 할 수 있는청소년 시기의 현실적인 스토리가 집중하게 만들었다전학 온 주인공 유경유경의 부모님의 직업 등 조건이 마음에 드는 유미는유경과 친해지려 한다유경은 유미와의 관계가 유쾌하지만은 않다유미의 눈치를 보게 되며 자신을 잃어간다유미는 남의 험담을 즐기며온전히 자기만이 원하는 걸 다 가져야 하고남들의 시선 또한 꼭 자기만의 것이 되어야 하는 아이였다유미는 어떠한 사건으로 유경의 왕따를 주도하는데..유경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끔찍한 현실 속에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유경의현명하고도 용기 있는 대처가 돋보이는 책청소년 사이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벌어지는 왕따 문제저자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이 책을 쓰면서조금씩 마음이 나아졌다고 한다극복해낸 저자를 응원하면서 혐오와 차별, 왕따를아무렇지 않게 자행하는 유미 같은 사람들을 떠올려보게 된다타인의 생각과 시선을 기준으로 삼지 말고,보이는 것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유경이 이 책을 읽고자신을 보호해 줄 용기를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