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 - 우리들은 자라서
차홍 지음, 키미앤일이 그림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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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은 한 인간이 태어나 100세까지의 일생이
따뜻한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에세이다

머리카락 시점에서 펼쳐지는 책이 독특하다

특히 일부인 머리카락이 건네는 사랑이 담긴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
내 곁에서 나의 잊고 있었던 일상을 이렇게 기억해 주고
얘기해 주는 머리카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따뜻한 기분으로 100개의 인생 이야기를 읽다 보면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는 쓸쓸해지다가
가슴속 어딘가 뭉클한 느낌이 들고 눈물이 나올 것 같다

나의 이야기였을, 나의 이야기인, 나의 이야기가 될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렇게 아름다운 책이라니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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