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위험한 도서관 〛부당한 도서 검열에 맞서 사랑하는 책과학교 도서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아이들의 이야기 '위험한 도서관'을 만났다주인공 에이미 앤에게 위안이 되는 건 책이다책을 무척 좋아하는 에이미 앤은동생들의 놀이터가 된 집을 벗어나 조용히 방과 후에도학교 도서실에 남아 책을 읽는데가장 좋아하는 책 '클로디아의 비밀'을 포함해초등학생이 읽기에 부적절하다는 몇몇 어른들의 판단으로서가에서 책이 점점 사라지고 대출이 금지되는 책들은 늘어난다에이미 앤은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함께사물함에 대출 금지된 도서를 채우고 비밀 도서관을 운영하면서사서 역할까지 맡지만 결국 발각되고 정학을 받게 된다늘 참기만 하고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의 에이미 앤은아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때로는 어른들도 틀릴 수 있다며친구들과 읽을 권리를 주장하면서 용기 있게 반격에 나선다과연 어떤 반전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까?P.309“아이들 각자가 무얼 읽을 수 있고 읽을 수 없는지결정하는 권한은 부모님 각자의 몫입니다.하지만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은 결정을 강요할 수는 없죠.”이 소설에서 학교 이사회가 없앴던 모든 책들은지난 삼십 년 동안 최소한 한 번씩은 미국 도서관에서 항의 받거나서가에서 없앴던 책들이라고 한다 📚특징이 뚜렷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반전까지 있는 재미있는 책!변해가는 에이미 앤의 모습도 인상 깊었다상당히 두꺼운 고학년 책임에도 불구하고하진이가 며칠 동안 무척 흥미 있게 읽은 책이다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아이들이 읽을 권리를 주장하고맞서서 대처할 때는 저절로 응원하게 됐을뿐더러마지막쯤엔 통쾌해서 웃음까지 났다모든 곳에 계신 사서들과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