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세찬이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엄마에게 야단을 맞는다엄마에게 제일 많이 듣는 말이“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니?”일 정도다엄마는 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아들 때문에 고생이고세찬이는 엄마가 자기만 미워한다고 생각하는데어느 날 경비원 할아버지께서화를 식혀 주는 부채를 주겠다며 내기를 제안한다할아버지와의 내기에서 이긴 세찬이는다섯 마리의 하얀 학이 그려져 있어 백학선이라 부르는이름까지 있는 낡은 부채를 건네받는다잔뜩 화가 난 사람을 향해 세 번 부치면금세 잠잠하질 거라 말씀하시는 할아버지한번 효과를 볼 때마다 학이 한 마리씩 사라지고사라졌던 학은 밤 12시가 되면 다시 돌아온단다역시나 늦게 들어온 세찬이를 보고화를 내며 혼내는 엄마 얼굴 앞에서 세 번 부채질했더니화가 누그러뜨리는 데 정말 효과 있는 신기한 부채심지어 학도 한 마리가 사라졌다세찬이는 앞으로가 만사형통일까?세찬이는 신비한 부채 바람이 있지만왠지 세찬이의 마음은 편하지만은 않다아이들도 세찬이가 들고 다니는 부채를 점점 의심하고멧돼지가 나타나 동네까지 아수라장이 된다부채로 인해 벌어지는 우당탕탕 세찬이의 성장일기화를 내는 사람이 왜 화를 내는지 이유를 알고마음을 이해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혼내기만 했던 엄마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감동도 있다👩👦♥️소재가 독특해서 재미있었고그림체가 디테일해서 내가 더 마음에 들었던 책🤩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