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하루살이를 불쌍하게 여긴 적이 있다.

1년을 살아도 365일이 있는데

평생이 단 하루뿐이라니.

 

그러나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다

만약 지리멸렬한  내 인생을 영화로 만든다면

러닝타임 2시간도 넘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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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hanicare 2015-07-08 09:17   좋아요 0 | URL
동감 감사!
르나르 라는 사람이 뱀에 대해 쓴 시 全文이
`너무 길다` 였던 걸로 기억나요.

늙은 지체...점점 더 노화와 죽음에 대해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럭저럭 이 늙어가는 지체를 지니다가 사뿐히 저쪽에 가고 싶은게 저의 제일 큰 욕심이랄까요.



chaire 2015-07-08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요. 사는 게 좀 지겹다 싶어요. 스무 살들이 간혹 가여워요.

hanicare 2015-07-08 14:37   좋아요 0 | URL
지금도 뭐 별로지만 이십대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대충 포기하고 살지만 그때는 아무 것도 아니면서 아무 것도 되지도 못하고 그저 부글부글 끓기만 했지요.
어떤 가치도 내게 입국허가를 내주지 않았던 시절,

Joule 2015-07-08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세계관이라는 시가 하니케어님의 저 발상과 살짝 맞물려 있는 부분이 있어요.
말 나온 김에 한 번 더 읽어주세요 ㅋ

http://blog.aladin.co.kr/joule/7431692

hanicare 2015-07-09 09:16   좋아요 0 | URL
세계관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
다른 글들도 그랬지만 쥴님과 저는 공통부분이 상당히 많아요.
eccentric...
덜 사회적이고 더 자기중심적이고 근본적으로 radical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