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이소영 지음 / 사계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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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피는 인간과 보살핌을 받는 인간 사이의 연결성이 서로에게 영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믿기 때문이다. - P12

기억들은 대개 사회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아프고 끔찍한내용들이었다. 그곳의 설립 목적은 다시는 같은 재난을 반복하 - P45

지 않기 위해서였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열람과 체험이 가능했지만, 그 기억을 경험하러 오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였다. - P46

그동안 공공기관의 무료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수많은 타인이 되어보았다. 대통령이 되어 기후 문제를다루는 국제 토론에 참여하거나, 사람이 아닌 곰이나 나무늘보가 돼 늘어지게 누워 있기도 했지만... 정작 나자신만큼은 돼보지 못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내가 나로 살아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 P89

가난한 이의 노동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보고 싶지않고, 겪고 싶지 않은 것을 마주해야만 한다는 걸 그 공장은 내게 온 힘으로 가르쳤다. 결국은 너도 저 방으로 가는존재가 될 거라고. 아니, 너는 재활용조차 될 수 없는 존재가 아니냐고. - P127

인간은 때로 직감으로 상대의 거짓과 진실을 판별한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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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지음, 이미옥 옮김 / 퍼스트펭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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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말했다. 근사한 스마트폰이 생겼지만, 그걸로 나누는 대화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 P21

자기생각이 분명하고, 내면의 힘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명함을 금박으로 치장하려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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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가의 사냥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산호 옮김 / 민음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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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스스로는 빛나지 않을지모르지만, 자네는 빛을 전달하는 일을 하지. 세상엔 자기 안에 천재성이 없지만, 타인의 천재성을 자극하는 놀라운 힘을가진 사람들이 있지. 나는 다정한 벗인 자네에게 아주 큰 빚을 지고 있다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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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요양병원에서 인생을 만납니다 - 요양병원 한의사가 돌봄을 통해 기록한 생로병사의 순간들
김진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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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정한 노후란, 이러한 시절이 끝나고,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든 시기부터 임종 직전까지의 기간이라고생각합니다. 바로 이 책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요양병원에서의 시간입니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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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밥 : 미음의 마음 띵 시리즈 12
정의석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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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언제나 참는 사람이었다 67쪽

환자를 알게 된 시점과 가까워지게 된 시점은차이가 있다. - P67

엄습하는 두려움을 달래기 위해 튀어나온농담들이 공중을 떠다녔고 그 중간중간 무거운 침묵이 놓였다. 거의 멈춘 것 같은 속도의 시간이 지난후 엄마는 환자 이송팀과 함께 수술실 문 앞으로 이동했다. - P101

사람은 누구나 고유한 취향의 숲을 가지고 있다. 서로 다른 취향의 숲이 각자의 마음속에 자라고있다. 그 생태계는 합쳐질 수 없다. 아무리 강요해도입안의 음식을 더 이상 씹을 수도 삼킬 수도 없게 만드는 것이 취향이다. - P90

환자는 매일매일 힘든 거야. 이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모두 숙연해졌다. 우리는 레빈 튜브를 빼고 각자의 집으로 흩어졌다. 아무도 농담을 하지 않았다. - P121

대부분의 약은 좋은 친구다. 약을 출시하기 전제약회사들은 수많은 임상 실험을 한다. 출시한 후에도 약의 배신의 기록을 모아 차곡차곡 분석한다.
새로운 배신의 역사는 전 세계가 공유한다. 착하기만 한 약은 없지만 착하지 않은 약도 없다. - P158

병원에 들어오는 일은 빠르고 즉각적이다. 때로는 우연히 때로는 큰 걱정율 앞세우고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는 일은 기약이 없다. 시간은 더디게 흐르고 매일매일 아무것도 달라지지않는 것같다.돌아갈 길은 멀기만 하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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