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걷기
박산호 지음 / 오늘산책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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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종종 세상의 실체를 나와 분리된 것으로파악해요. 예를 들어 평소 죽음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며, 죽음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기죠. 코로나 시대에도 마스크를 써서 나와 타자를 분리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 죽음을 피했습니다. - P37

저는 제가 보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편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예요. - P39

‘모든 책은 결국 한 사람이 시련을 어떻게 이겨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라는 말에 저는 크게 공감합니다. 결국 이야기란한 인간이 거쳐온 남다른 경험에서 길어올린 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니까요. - P84

앞으로 AI 혹은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마구마구 글을 쏟아낼 겁니다. 그러니까 많이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거기에자신만의 체험과 문제의식, 시선에서 나오는 독창적인 사고를더해야 합니다. 그래야 잘 쓸 수 있습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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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 되는 법 - 읽고 쓰는 사람으로 책 세계를 만끽하기 위하여 땅콩문고
김성신 지음 / 유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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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가 일종의 사회적 위상을 가지면 책 읽는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고 과시하는 경우가 많다. 남보다 책을 많이 읽거나 중요한 저작을 타인보다 앞서 접하는우 지적인 우월감이 생기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대중 입장에서는 누군가의 우월감을 대할 때마다 열등감이나 패배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관계는 피곤하다.
서평가가 대중적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기 힘든 이유 중의 하나다. - P104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히틀러도 스탈린도 유난스러운 독서가였다. 독서를 막연히 몸에 좋은 보약 취급하는 경우가많지만 그렇지 않다. 독서에는 실체적인 위력이 있어서잘못된 철학이나 생각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도 한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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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 되는 법 - 읽고 쓰는 사람으로 책 세계를 만끽하기 위하여 땅콩문고
김성신 지음 / 유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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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발동해 제자들에게 도서전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부터 아주 중요한 단서 하나를 얻었다.
"책을 사이에 두고 만나는 사람은 안전하거든요."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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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유행이라는데, 나는 더 큰 행복, 대확행을 말하고 싶다. 이왕 행복한거 제대로 행복해야 한다.
예컨대 엄마가 싸준 도시락이 맛있다면 소확행이겠지만, 엄마가 계시다는 것 자체는 더 큰 행복이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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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가 그 음식에서 회상하는 건 맛이아닌지도 모른다. 우리가 찾는 건 추억이고, 그리움이고,
위안이다. 3일 만에 돌아온 집에서 마주한 할머니의 닭곰탕에는 어떤 산해진미보다 더 소중한, 한밤중까지 깨어 손자를 기다리던 마음이 담겨 있었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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