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
정명섭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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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항상 삶을 질투합니다. 죽음 이후에 얻는 게많다고 해도 한 조각의 삶보다 못한 법이니까요. 그걸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은 것이지요."
"그래서 산 자를 질투하는 건가?"
"정확하게는 삶을 질투하는 것이죠. 그게 심해지면 세상은 혼란에 처합니다. 넘어가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되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죽은 자의 질투를 받는 걸 보니 아직은 살아 있는 쪽에 가까운 모양이군."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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