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산문집 - 청소년들아, 연암을 만나자 만남 5
박지원 지음, 홍기문 옮김, 박종오 다시쓰기 / 보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열녀함양박씨전

과부의 수절을 덕으로 삼아 칭송했는데 급기야 수절이 관습으로 굳어져 남편을 잃은 여성들의 생명을 앗아 가기까지 했던 가부장 사회 조선은 그런 면에서 어두운 사회였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라고 만든 것이 도덕과 윤리일 텐데 오히려 그것이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고 심지어 목숨마저 잃게 만들었으니 조선은 주객과 본말이 전도된 슬픈 세상이었다. 생명보다 귀한 관습이 어디에 있을까? 이 글은 우리에게 관습과 인권의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 P220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은 진실한 말이 아니고, 남에게 누설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것은 깊은 사귐이 아니며, 정이 깊으니 얕으니 따지는 것은 벌써 각별한 사이가 아니다. - P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