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원고 2025
이준아 외 지음 / 사계절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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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창수만의 성공 스토리였고, 주변인들에 대한 헌사였다. 길어지는 말에 만복이 몇 번 끼어들었지만, 창수는 물러서지 않고 집요하게 하던 말을 이었다.
저희도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창수가 꿋꿋하게 말을 마무리했다. 만복 형제가 제 얘기를 잘 듣고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 P95

머리를 왜 길렀는지 이제 알겠어? 준은 가만히 생각하더니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때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인 것 같았는데 이젠 다른 일도 할 수 있을 것같아요. 그러고는 나에게 왜 머리를 기르는지 되물었다. 나는 한참 고민하다가 나도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될지도, 했다. - P124

그런 날들이었다. 고민과 미래가 소거된 날들. 함께 있을 때면 가능했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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