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정치 등의 선전 도구로 악용될지 모르는 페이크 영상 등은 반드시 고심해야 하는 문제지만, 그 기술을 사용하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일이 한결 쉬워집니다. 사실은 내가 말하지 못하는 언어를 말하는 내 영상‘을 만들 수있기 때문이죠. - P240

레키모토 씨는 춤에 관한 연구로 실제의 자신보다 춤을잘 추는 자신이 합성된 영상을 보면서 연습했을 때 학습 효율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즉, 스승을 모범으로 삼는 게 아니라 현실의 자신보다 잘하는 가상의 자신이모범일 때가 좋다는 말입니다. - P244

‘할 수 있음‘이란 나 자신의 그릇을 새롭게 빚는 것이며, 그때까지 깨닫지 못한 ‘나와 내가 아닌 것 사이의 회색지대‘로 내려앉는 것입니다. 기술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색 지대를 탐색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인간에게 제시해줍니다.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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