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삶은 과연 행복한 삶인가?‘ 다년간 IT 회사에 다니며느껴왔던 나의 오래된 질문이다. 회사는 모든 것을 효율화시키는 곳이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이를 서로에 대한 평가의 잣대로 삼는다. 현대의 많은 사람이 점점회사를 어려워하며 독립적인 노마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효율화의비인간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결핍된 휴먼 스케일을 느끼기 위해 이곳저곳을 방문하고 방황한다. 인간다움은 효율에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위해 기꺼이 비효율을 감수하는 인간성에 있는 게 아닐까? - P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