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 보리 한국사 3
김용심 지음 / 보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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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여러번 방영되어서
책으로 완독을 못했지만 다 읽은 느낌의 소설이 있습니다.
<토지>입니다.
제 기억에 오래 남은 사람은 기화라는 이름으로 기생이 된 봉순입니다.
그녀의 삶이 아편중독으로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을때
백정들의 모임, 형평사 운동에서 창을 합니다.


그녀가 부른 노래는
<한 오백년>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형평사운동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토지에서 백정의 형평사 운동이 궁금하던 차에 만난 책
<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


215쪽 백정의 사위 송관수 이야기가 나옵니다.


형평사 창립취지의 말이 있습니다.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고 애정은 인류의 본량이다.


백정이 사라진 시대이지만
우리 마음속에 특정 집단을
백정처럼 여기고
공평하게 대하지 않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하게 만든 책입니다.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고 애정은 인류의 본량이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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