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최은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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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문학상수상작품집
#최은미 #강화길 #김인숙 #김혜진 #배수아 #최지영 #황정은
#문학동네 (@munhakdongne ) #도서협찬

📖
“어디서 난 거야? 읽을 수도 없는 이런 걸 뭐하러 가지고 있어.
서랍도 복잡한데.“ 그가 말했고 그녀가 답했다.
”왜 못 읽어? 얼마든지 읽지. 읽어줘?
그러곤 엽서를 내려다보며 문장을 읽었다. 아니, 읽는 척했다.
“우리가 지금과 같은 삶을 살게 된 건
사소한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이에요. 그걸 알아야 해요.”
- 김혜진 <빈티지엽서>

🏆
#무진기행 의 작가 김승옥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이 상은, 등단 10년 이상의 소설가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한국 문학의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읽어보게 된
김승옥 문학상의 제10회 수상작품집.

이미 많이 알려진 작가님들의 작품이 실려있다보니
작품의 완성도도 높았지만 마음에 와 닿는 좋은 작품도 많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작품은,
김혜진 작가님의 #빈티지엽서

단편집은 하루 한 편씩 아껴가며 읽기 좋은 것 같다.
각 작품 뒤에 붙어있는 작가노트와 리뷰를 통해
작품의 해석을 풍부히 해볼 수 있었서 도움이 되었다.

잊지말자 😄
‘봄에는 젊은작가상, 가을에는 김승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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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온 - 10년 후, 꿈꾸던 내가 되었다
이은정 지음 / 에피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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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withppt 님의 서평단을 통해 도서협찬을 받았습니다.

📖
내 삶은 단 한순간도 쉬운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왔지만
매 순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왔고, 14년이 지난 지금 그 선택들이 옳았음을 증명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
#베베드피노 #아이스비스킷 #캐리마켓
이 모든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연 매출 1500억 기업의 이은정 대표의 책.

요즘 유행하는 지우개조차 캐리마켓에서 사서 썼을 정도로
조카 선물 살때 항상 고려하는 되는 브랜드라
나애게는 많이 친숙한 분이다.

이번 책을 읽으며 베베드피노의 시작이 블로그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시절 블로그를 통해 물건을 제작하고 공구하는 방식이
상당히 유행중이었다. 그 기회의 시기를 거쳐 지금 유명해진 브랜드와 인플루언서가 상당하기도 하고.

일산의 작은 집부터 시작해 지금의 기업을 만들기까지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 나름의 그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3가지 이유에 이르렀다.

1. 올라운더 : 패션업계 회사에서 직장인으로 일 할때
바잉, 영업, 제작, 마케팅까지 모든 일들을 다양하게 해본 경험.

2. 배우자 : 남편도 패션업계에서 일하던 능력자로, 부부가 이미 관련업의 재능과 경험이 많았고 센스있는 안목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

3. 부모님 : 패션 도매업을 하셨던 부모님의 직업도 그렇지만(사업실패로 이어지긴했다) 아버지와 어머니 이야기을 읽으며 너무 눈물이 났는데, 그냥 존재 자체가 너무나 든든한 조력자이자 안식처였던 것 같다. 이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사람은 책임감도 있고 뿌리 자체가 튼튼한 사람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

인스타그램에서 볼때는 타고난 금수저라고 생각을 했는데,
재능을 잘 이용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한 결과 지금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업가로도 워킹맘으로도 배우고 싶단 생각이들었다.

책 표지의 쨍한 블루가 너무 마음에 든다.💙
아이스비스킷의 첫 가방 컬러로 통일한 것 같은데,
앞으로 캐리마켓에 가면 모든 아이템들을 좀 더 눈여겨 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회사에서 일하면 너무 신나고 즐거울 것 같다.
직원들의 성장을 생각하여 하고싶은 일을 고려해주는 회사,
너무 바람직하단 생각이 들았다. 👍🏻☺️ (일하고싶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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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공간을 판다
당근자판기(김진옥) 지음 / 모티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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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늘도 공간을 판다>

#나는오늘도공간을판다
#김진옥 #당근자판기 (@carrot_budongsan )
@gbb_mom 와 @water_liliesjin 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협찬을 받았습니다.

🏦
어느 날 유튜브에서 작가님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65억 반포 원베일리를 월세 1500만원을 내고 살고 있다고.
자신의 직업은 대학병원 간호사이고,
집을 살 나머지 돈으로는 건물을 사서
모텔을 운영한다는 인터뷰였다.

월세 1500과 건물을 살때 받은 대출 이자 1500을
월에 내고도 수입이 남는 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돈을 버는 보법이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은 대학병원 중환자실의 간호사로 살며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생활을 즐기다 어느 날 남편이
사기를 당해 빚이 1억 생기면서부터 각성을 하게 된다.

‘남편의 사기, 1억의 빚, 통장의 남은 50만원, 아픈 아이‘

이 상황에서 추가로 돈을 벌 궁리를 하다가 시작한 에어비앤비.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으로 시작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공간 임대업이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에어비앤비를 늘려가다가
강릉의 허름한 모텔을 매입하여 #그리다강릉 을 오픈하고,
두번째로 부평의 모텔 매입. #그리다부평

그렇게 현재는 ‘당근테크트리‘ 라는 자신만의 수익 구조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직접 애어비앤비 운영을 고민하고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추천입지, 공간 세팅법, 에어비앤비 등록법까지
상세한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들어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돈이 모였을때 모텔을 매입하거나
호스텔을 운영하여 부를 수직 상승시키는 방법까지 담겨있다.

작가님은 이 방법으로 100억원 이상의 부자가 되었고,
이 책에 쓰여진 방법은 노하우만이 쏙쏙 담긴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수강생들의 실제 공간임대업 후기가 담겨있어
다양한 실제 상황을 미리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월급만으로는 살기 빡빡한 세상.
부업으로 에어비앤비는 어떠신가요?
돈이 계속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정말 중요해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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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뺏기 -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 2015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선정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2
박하령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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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
🏆 2015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선정

📖
난 계속 분노할 것이고, 억지로라도 분노에 풀무질을 해 불꽃을 일으킬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분노는 건강하고 정당하다.
또다시 마음에도 없는 ‘아임 오케이!’를 외칠 수는 없었다.
의자 뺏기를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거다.
나도 이제는 앉고 싶으니까.
난 기필코 의자 뺏기의 승자가 될 것이다.

🪑
박하령 작가님의 대표작 <의자 뺏기>가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이 책은 쌍둥이로 태어난 은오와 지오가 겪는 차별과 상실,
그 이면에 자리한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다.

무한경쟁시대, 각자도생의 시대에 내몰린 청소년이
내면의 힘을 바탕으로
나를 위한, 나만의 의자를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자기 자신의 물그릇이 가득차야 넘치는 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뛰어나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많았던 책.

함께 받은 박하령 작가님의 손글씨 편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건강한 분노로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을 하자” 😊

참고 양보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알려주는 책이랄까?
쌍둥이들의 부모님의 행동이 영 이해가 안되지만,
뉴스를 보면 세상엔 또 별의별 집구석들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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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맨
스티븐 킹 지음, 최세진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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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맨>

#러닝맨
#스티븐킹
#황금가지 (@goldenbough_books ) #도서협찬

📖
이렇게 멋진 2025년이 썩어 가는 악취만 가득했다.
프리비 케이블은 도로 아래에 안전하게 묻혀 있었다.
바보나 혁명가가 아니라면 누구도 케이블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다.
프리비는 꿈의 원료이자 생계 수단이었다.
헤로인은 봉지당 구권 12달러이고, 프리스코 푸시는 알약 하나에 구권 20달러지만, 프리비는 무료로 흥분시켜 주었다.

📺
이 책은 스티븐 킹이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1982년에 출간한 작품이다.
무려 40여 년 전에 쓰여진 2025년을 배경으로한
디스토피아 소설이라는 것이 흥미로운 포인트임 😗

게다가 100개의 짧은 챕터로 분절되어 있어
속도감 있게 읽기 좋고,
단 일주일만에 집필을 했다니 그 점도 놀라운 부분.

그가 상상한 2025년은 극심한 환경 오염에,
빈부 격차와 물가의 인플레로 경제가 파탄나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먹고 살기도,
아파도 의사를 만나기도 힘들게 살아간다.

그들의 유일한 낙은
무료로 제공되는 프리비(Free-Vee)의 방송을 보는 것.

가난한 사람들에겐 돈벌이 수단으로,
상류 계층에게는 그저 오락거리로 목숨을 건 게임을 방송하는데,

심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러닝머신을 뛰게하는 <돈 버는 러닝머신>
뜨거운 곳에서 버티면 상금을 주는 <얼마나 열기를 견딜 수 있나>
30일동안 잡히지 않고 살아남아야하는 <러닝맨> 등
각종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주인공 벤 리처즈는 아이의 폐렴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러닝맨>에 출연을 결심하고
5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목숨을 건 추격전을 시작한다.

82년에 이런 상상을 했다는 지점이 놀랍지만,
#헝거게임 을 비롯한 데스 게임류의 콘텐츠를
이미 접할대로 접한 나에게는
새롭거나 흥미롭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그 시절의 감수성으로 쓰여진 저속한 성적 농담과
여성의 캐릭터를 대하는 설정들이 불쾌하게 느껴졌음.

11월에 #글렌파월 주연으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있다고하니,
어떤 세련된 방식으로 재해석을 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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