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 2015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선정📖난 계속 분노할 것이고, 억지로라도 분노에 풀무질을 해 불꽃을 일으킬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분노는 건강하고 정당하다. 또다시 마음에도 없는 ‘아임 오케이!’를 외칠 수는 없었다. 의자 뺏기를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거다. 나도 이제는 앉고 싶으니까. 난 기필코 의자 뺏기의 승자가 될 것이다.🪑박하령 작가님의 대표작 <의자 뺏기>가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이 책은 쌍둥이로 태어난 은오와 지오가 겪는 차별과 상실,그 이면에 자리한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다.무한경쟁시대, 각자도생의 시대에 내몰린 청소년이 내면의 힘을 바탕으로 나를 위한, 나만의 의자를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우선 자기 자신의 물그릇이 가득차야 넘치는 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뛰어나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많았던 책.함께 받은 박하령 작가님의 손글씨 편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건강한 분노로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을 하자” 😊참고 양보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알려주는 책이랄까?쌍둥이들의 부모님의 행동이 영 이해가 안되지만,뉴스를 보면 세상엔 또 별의별 집구석들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