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뺏기 -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 2015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선정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2
박하령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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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
🏆 2015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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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계속 분노할 것이고, 억지로라도 분노에 풀무질을 해 불꽃을 일으킬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분노는 건강하고 정당하다.
또다시 마음에도 없는 ‘아임 오케이!’를 외칠 수는 없었다.
의자 뺏기를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거다.
나도 이제는 앉고 싶으니까.
난 기필코 의자 뺏기의 승자가 될 것이다.

🪑
박하령 작가님의 대표작 <의자 뺏기>가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이 책은 쌍둥이로 태어난 은오와 지오가 겪는 차별과 상실,
그 이면에 자리한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다.

무한경쟁시대, 각자도생의 시대에 내몰린 청소년이
내면의 힘을 바탕으로
나를 위한, 나만의 의자를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자기 자신의 물그릇이 가득차야 넘치는 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뛰어나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많았던 책.

함께 받은 박하령 작가님의 손글씨 편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건강한 분노로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을 하자” 😊

참고 양보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알려주는 책이랄까?
쌍둥이들의 부모님의 행동이 영 이해가 안되지만,
뉴스를 보면 세상엔 또 별의별 집구석들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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