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
이종산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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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공포소설이 무얼까 한참 고민 했는데 읽으니 딱 알 수 있었다. 결국은 여성으로 살아가는 현실이 공포라는 것을..

나는 오늘도 공포를 이겨내며 살고 있다.

총 7개의 중 단편으로 된 소설로 구성 된 이 책은 공감을 기반으로 한 무서운 이야기들 이었다.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음에 어찌보면 내가 주인공 같은 삶을 살고 있기에..

7개의 이야기 중 가장 눈에 들어 온 작품은 커튼 아래 발이다. 제일 공감이 많이 되었고 (장녀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반전도 꽤나 흥미로웠다. 그리고 내가 저 상황이 되었을 때 난 주인공과 다르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으나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음에 씁쓸함을 느꼈다.

여성으로, 성소수자로, 약자로 살아가는 일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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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무늬 상자 특서 청소년문학 2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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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 어쩌면 사는 건 자기만의 고유한 사연을 써내려가며 쌓아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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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작가의 1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역작이란 말 동의하는 바이다. 이 책은 더 감동을 여운을 안겨준다. 너무 좋다.

시골 한 작은 집을 발견한 날. 엄마는 울음과 함께 그 집을 사버린다. 그 후 그 집을 정성스럽게 고치며 전 주인과 관련된 사건을 푸는 이야기이다.

말이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 인가에 대하여, 내가 직접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지만 내가 입을 피해를 생각하여 방관했을 때 나도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뼈져리게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과거 나의 방관적 태도에, 재미로 했던 못된 말에 상처 받았을 지도 모를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많은 반성을 했다.

책은 몰입감부터 스토리 배경까지 다 아름다웠지만 결말이 약간 마음에 들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현실에서도 가해자가 인정하지 않고 처벌받지 않음에 분노하게 되는데 소설에서도 그럴 필요가 있나?

작가님! 가해자가 반성하게 쓰셨음 안 되는거였나요? (나 너무 스포하나?)

결말 조금 빼고 다 좋았던 이야기.

청소년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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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 - 사진작가 산들의 버릇처럼 남해 여행,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이산들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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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서 작가가 부러워졌다. 마음을 빼앗길 만한 좋은 곳을 만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나도 나름 많은 곳을 여행다녀 봤지만 그런 곳은 만나지 못 했는데 어린 나이에 벌써 그런 곳을 찾았다니..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남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껴졌다. 그래서 남해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물론이요, 명소소개 맛집 소개 거기다 남해를 이쁘게 찍는 법까지 알려준다. 진짜 애정이 뚝뚝 넘쳐 흐른다.

아직 남해에 가본적이 없는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남해가 궁금해졌고 꼭 가보고 싶어졌다. (특히 작가가 소개해 준 설리 스카이워크는 꼭 가봐야지) 누군가의 사랑을 잔뜩 받고 있는 곳은 어떤지 내 눈으로 보고 싶어졌다.

저자는 어느 계절이나 남해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나는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꼭 봄에 남해를 가보고 싶어졌다.

저자의 직업이 사진작가다 보니 (간호사에서 사진작가로 전업하셨다) 이쁜 사진도 많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눈이 즐거워지는 책이랄까?

남해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던 책.
남해 여행을 계획하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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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상담 - -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17명의 상담사례와 30가지 심리치료
최고야.송아론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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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심리치료에 관한 책을 좋아해서 종종 읽었었다. 내가 읽던 책들은 주로 증상에 대해 설명하는 이론서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증상을 설명하는 책이었다.

평소 읽던 책들과 다른 종류의 책이라 흥미로웠다.

또한, 사례 중심으로 증상을 설명 하다보니 이해가 쉬웠으며 치유 과정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의 마음의 상처가 이렇게 다양하고 같은 상처라 할지라도 이렇게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제목처럼 상담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은 벼랑 끝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을 받으러 간다. 하지만 상담만 받는다고 100%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무엇보다 환경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한다. 참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다.

또한, 사람이 감각적으로 시각, 청각, 신체감각으로 높은 부분이 다르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할 때 이걸 아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다양한 마음의 병들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

그리고 왠지 모르게 나도 심리 상담 받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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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1 - 윤현호 대본집
윤현호 지음 / 북캣(BOOKCAT)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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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P.246 해결되지 않은 과거는 언제든 현재의 나를 찾아온다.

2권 P.75 그 사람의 과거는 곧 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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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이 드라마를 보면서 차우인 역의 조보아 배우의 빨간머리가 꽤 강렬하게 남았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군검사 내용이기도 해서 자주 보았다.

그런 드라마의 대본집 이라니

운이 좋게 서평단에 선정 되어 드라마를 글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대본집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이 책은 충족시켜주기 충분했다.

내용은 군검사인 차우인과 도배만이 군대의 비리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어찌보면 뻔한 내용이지만 그 과정은 참 흥미롭다.

이미 드라마로 시청해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다시 읽으니 내용이 더 새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티비로 볼때는 몰랐던 명대사들도 많이 발견했달까?

역시 나는 시청하는 것 보다 읽는 걸 사랑 하나 보다.

드라마를 다시 새롭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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