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 : 세계, 문화편 - 하루 30분, 영어 문해력이 자라는 신문 읽기의 힘 바빠 영어
성기홍(효린파파).송수영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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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지스에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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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겨울방학을 시작한 지도 2주가 훌쩍 지났습니다.

방학 초반에 세웠던 계획들이 조금씩 느슨해질 시기이기도 하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아이 공부 흐름을 점검해 보게 되는 요즘이에요.

특히 초등 고학년을 보내고 있는 집이라면, 이 시기가 더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중학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초등 저학년처럼 공부할 수는 없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아이는 여전히 여유로운데, 엄마 마음만 괜히 앞서가는 겨울방학이랄까요.

국어, 영어, 수학은 초등을 넘어 중·고등까지 이어지는 과목이다 보니 고학년 시기부터는 ‘얼마나 많이 하느냐’보다는 ‘기본기를 어떻게 쌓느냐’가 더 중요해진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영어는 단어와 문법을 넘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 즉 영어 문해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과목이라 더욱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영어 공부 방향을 조금 바꿔 보고 싶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독해보다는,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보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선택한 교재가 바로 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 : 세계, 문화 편이에요.

영어 신문이라는 이름 때문에 처음에는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교재를 살펴보니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처음 영어 신문을 접하기에 부담을 낮춰 준 구성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교재는 EBS 대표 강사이자 오랜 기간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 온 성기홍 선생님의 노하우가 담긴 교재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학습 흐름이 굉장히 체계적이고, ‘왜 이 단계가 필요한지’가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 세계·문화 편은 신문 속 세계면과 문화면에서 자주 다뤄지는 30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히 시사적인 내용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아이들 생활과도 연결되는 주제들이 많아서 흥미를 유지하며 읽을 수 있겠더라고요.

K-컬처, 다이소, 밈, 디지털 아이돌, 환경 문제, 식문화처럼 아이들이 이미 들어봤거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소재들이 영어 기사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게 무슨 말이야?”가 아니라 “이건 어떤 이야기야?”라는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영어를 공부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내용을 이해하려는 태도로 접근하게 되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이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하루 30분 학습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하루 한 꼭지씩, 총 30개의 주제를 차근차근 읽어가다 보면 한 달 완성이 되는 구조라 겨울방학 학습 계획에 딱 맞았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게 흘려보내지도 않는 분량이라 꾸준히 이어가기 좋았어요.

학습 흐름은 먼저 기사를 읽고 핵심 내용을 파악한 뒤, 중요한 어휘와 표현을 확인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찬반 토론이나 요약 글쓰기 활동을 통해 ‘주장-근거-결론’ 구조를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다는 점도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느꼈어요.

요즘 초등 고학년부터는 단순 독해 문제보다,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표현하는 활동이 점점 늘어나잖아요. 바빠 영어 신문은 그런 변화된 학습 흐름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만족스러웠던 구성은 받아쓰기(Dictation) 부록이에요. 읽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사를 다시 들으며 받아쓰기를 해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리스닝 연습까지 이어질 수 있었어요. 따로 듣기 교재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학습해 보니, 처음에는 영어 신문이라는 말에 살짝 긴장하던 모습이었지만, 몇 회차 지나고 나서는 주제를 먼저 살펴보며 내용을 예상해 보기도 하고, “이건 뉴스에서 본 것 같아”라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는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특히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바로 사전을 찾지 않고, 문맥으로 의미를 유추해 보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답답해했지만, 점점 스스로 추론해 보려는 태도가 생기는 게 느껴졌어요. 이런 경험이 쌓이면 중학교 영어로 넘어갔을 때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교재라기보다, 영어를 차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춰진 교재라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초등 5·6학년 시기에 영어 문해력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가정이라면 충분히 활용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방학이라는 비교적 여유 있는 시기에 하루 30분씩 영어 신문 읽는 습관을 만들어 두면, 이후 영어 공부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 집도 남은 방학 동안 이 흐름을 유지하며, 영어를 ‘문제 풀이’가 아닌 ‘읽기’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계속해 보려고 합니다.

초등 고학년 영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바빠 영어 신문 NEWS TIMES 세계·문화 편을 통해 영어 문해력의 첫 단계를 차분히 준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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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체크 시냅스 생명과학 (2026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 과학에서 통합과학까지 체크체크 시냅스 (2026년)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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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가장 고민이 많았던 과목이 과학이에요. 초등 과학과는 다르게 중학 과학은 개념이 한 번에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특히 생명과학은 단원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초반 개념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뒤로 갈수록 헷갈릴 수 있다는 점이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중학 과학의 생명과학 개념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고등 통합과학으로 이어지는 흐름까지 함께 경험해 보자는 목표로 교재를 선택했어요. 그렇게 만나게 된 교재가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입니다.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은 어떤 교재인가요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은 중학교 과학의 생명과학 핵심 개념부터 고등 통합과학의 생명과학 개념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예요. 총 10강 구성으로 중학 생명과학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정리하면서, 각 단원마다 고등 통합과학과 연결되는 개념을 함께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생물의 구성부터 시작해 식물과 에너지, 소화와 순환, 호흡과 배설, 감각기관, 신경계, 호르몬과 항상성 유지, 생물다양성, 생식과 발생, 유전까지 중학교 생명과학의 흐름을 한 권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이전에 풀어봤던 문제집과 비교해보면 아이와 함께 이전에도 생명과학 문제집을 풀어본 경험이 있어요. 그때 풀었던 문제집은 단원별 개념 정리와 문제풀이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배운 내용이 그 단원 안에서만 끝나는 느낌이 강했어요.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은 중학 개념을 배우면서 이 개념이 고등 통합과학에서는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함께 보여주는 구조라서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어요. 이전 문제집과 비교해봤을 때 개념 설명이 더 핵심 위주로 정리되어 있고, 고등 통합과학과의 연결 포인트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아이도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더라고요.

통합과학 이해를 돕는 구성 이 교재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통합과학 용어 사전과 학생들이 자주 하는 질문 코너였어요. 아이와 공부하다 보면 왜 이 용어가 중요한지,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인지 묻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따로 설명을 준비하지 않아도 교재 안에서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도 혼자 공부하다가 이해가 안 되면 이 부분을 먼저 찾아보는 모습이 보였고,

덕분에 아이주도 학습 흐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어요.

단계적으로 실력이 쌓이는 문제 구성 체크체크 시냅스 생명과학은 실력 플러스 문제, 최상위 도전 문제, 서술형 문제, 그리고 고등 기출을 활용한 수능 맛보기 문제까지 단계별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실력 플러스 문제를 중심으로 풀면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했고, 익숙해진 뒤에는 최상위 도전 문제와 서술형 문제까지 이어서 풀어봤어요. 문제 양이 과하지 않아서 아이도 부담 없이 끝까지 집중해서 풀 수 있었어요.

고등 통합과학을 미리 경험해 보는 수능 맛보기 문제 중학교 입학 전 아이에게 고등 과학 문제를 바로 풀게 하는 건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 교재의 수능 맛보기 문제는 예제 문제와 유사 문제 형태라서 처음 접해도 부담이 크지 않았어요. 아이는 문제를 풀기보다는 이런 유형의 문제가 나온다는 걸 미리 보는 느낌으로 접근했고, 나중에 배우게 될 내용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중학 과학과 고등 통합과학 사이의 간극을 조금은 좁혀주는 역할을 해주는 구성이라고 느꼈어요.

겨울방학 학습으로 잘 맞았던 이유 겨울방학 동안 중학교 입학을 준비하면서 과학의 기초를 다지기에 체크체크 시냅스 생명과학은 잘 맞는 교재였어요. 단원이 길지 않아서 하루 또는 이틀에 한 강씩 아이가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할 수 있었고, 공부가 밀린다는 부담 없이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어요. 겨울방학 동안 중학 과학의 기본 흐름을 잡아두기에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표 학습, 아이주도 학습으로 활용한 방법 우리 집은 아이가 학습 계획을 세우고

저는 옆에서 방향만 잡아주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은 이런 아이주도 학습에 잘 맞는 교재였어요. 개념을 먼저 읽고실력 플러스 문제로 확인한 뒤 서술형과 수능 맛보기 문제로 마무리하는 흐름이 자연스러웠어요. 아이도 과학이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이해하면서 쌓아가는 과목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과학이 걱정되는 아이, 중학 생명과학 개념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은 아이, 통합과학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미리 경험해 보고 싶은 아이, 엄마표 학습이나 아이주도 학습을 시작하려는 가정이라면,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교재라기보다 중학 과학과 고등 통합과학을 연결해 주는 교재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이전에 풀어봤던 문제집과 비교했을 때 개념의 흐름이 더 잘 잡혀 있고, 아이 스스로 이해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중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 교재로 만족스러웠어요.


FAQ

Q.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 난이도는 어떤가요

A. 체크체크 시냅스 생명과학은 중학 기본 개념부터 중상 난이도, 고등 기출 맛보기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Q.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 추천 대상은 누구인가요

A.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 중학 생명과학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해요.

Q.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은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요

A. 겨울방학처럼 기초를 다지기 좋은 시기에 활용하면 좋아요.

Q. 《체크체크 시냅스 과학 생명과학》 활용 방법은요

A. 개념 학습 후 실력 플러스 문제, 서술형, 수능 맛보기 문제 순으로 활용하면 흐름 잡기에 도움이 돼요.


#천재교육 #체크체크시냅스 #중등과학문제집 #통합과학 #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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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전과목 어휘 일력 365
정명숙 지음, 젠디 그림 / 다락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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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락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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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를 지켜보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이런 생각이 들어요. 문제를 못 푸는 이유가 꼭 개념을 몰라서일까, 아니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일까 하고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는 길어지고, 설명은 복잡해지는데 아이가 멈칫하는 지점은 의외로 아주 기본적인 단어일 때가 많더라고요.

교과서를 읽다가 “이게 무슨 뜻이야?”라는 질문이 나오면 그제야 어휘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돼요. 국어뿐 아니라 수학 문제 속 설명, 사회와 과학의 개념 문장, 심지어 예체능 교과서에서도 아이들이 낯설어하는 단어는 계속 등장해요. 어휘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개념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결국 학습 전반에서 자신감을 잃기 쉬워요.

그래서 어휘를 따로 챙겨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어요. 어휘 문제집은 꾸준히 하기 어렵고, 사전은 책장에 꽂혀 있기만 했거든요. ‘어휘 공부를 시킨다’는 느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접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만난 게 바로 『초등 전과목 어휘 일력 365』였어요.


이 책은 일반적인 문제집이나 단어장이 아니라 만년 일력 형태의 스프링북이에요. 하루에 한 장씩 넘기는 구조라서 분량 부담이 없고, 오늘 해야 할 공부가 명확해요. 책상 한쪽이나 거실처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손이 가요. ‘오늘은 이만큼’이라는 기준이 딱 정해져 있어서 미루게 되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초등 전과목 어휘 일력 365』에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전과목 필수 어휘와 학습 도구어 800여 개가 담겨 있어요. 국어 중심이 아니라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까지 고르게 구성되어 있어서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아요. 실제 교과서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단어들이라서 학교 수업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각 장에는 대표 어휘 하나가 중심이 되고, 그 단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설명이 함께 실려 있어요. 한자나 영어 표기가 같이 나오는 단어도 많아서 뜻을 짐작해 보는 연습을 하기에 좋아요. 단순히 뜻만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왜 이런 의미가 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설명은 길지 않지만 충분해요. 교과서처럼 너무 간단하지도 않고, 사전처럼 어렵지도 않아요. 아이 혼자 읽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라서 따로 옆에서 붙잡고 설명하지 않아도 돼요. 예문이 함께 있어서 단어가 실제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저희 집에서는 이 일력을 하루 중 가장 편한 시간에 활용하고 있어요. 아침에 학교 가기 전 잠깐 넘겨보기도 하고, 숙제를 마친 뒤 쉬는 시간에 가볍게 읽어보기도 해요. 따로 ‘공부 시간’을 만들지 않아도 되니 아이도 부담이 없어요. 소리 내어 읽고, 뜻을 한 번 생각해 보는 정도로만 해도 충분하더라고요.

막내는 일력을 넘기면서 “이 단어 전에 본 것 같아”라거나 “이거 사회 시간에 나왔어” 같은 말을 종종 해요. 그런 반응을 볼 때마다, 어휘가 조금씩 쌓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냥 넘기거나 바로 물어봤다면, 요즘은 스스로 문맥을 통해 뜻을 짐작하려는 모습도 보여요.

어휘 일력을 쓰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교과서를 읽는 태도예요. 예전에는 지문이 길어지면 시작부터 부담스러워했는데, 요즘은 끝까지 읽어보려는 시도를 먼저 해요. 단어 하나하나가 완벽히 이해되지 않아도,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는 힘이 조금씩 생긴 느낌이에요.

문해력은 단기간에 눈에 띄게 좋아지는 영역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매일 5분씩 어휘를 접하다 보니, 문제를 읽는 속도나 이해도가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는 건 분명히 느껴져요.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 틀리는 경우도 줄어들었고요. 아이 스스로도 “요즘 문제 읽는 게 덜 어렵다”고 말할 때가 있어요.

부모 입장에서 『초등 전과목 어휘 일력 365』가 좋은 이유는 관리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이에요. 매일 진도를 체크하거나 채점을 해야 하는 교재가 아니라, 그냥 넘기기만 하면 되거든요. 아이가 안 보는 날이 있어도 괜히 조급해지지 않고, 다음 날 다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어요.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공부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하루 한 장이라는 분량 덕분에 ‘조금씩 꾸준히’라는 감각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익히게 돼요. 큰 목표보다 작은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도구 같아요.

초등 시기에는 무엇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보다, 공부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초등 전과목 어휘 일력 365』는 공부를 부담으로 느끼지 않게 하면서도, 꼭 필요한 기초를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게 도와줘요. 어휘를 알면 교과서가 보이고, 교과서가 보이면 공부가 덜 두려워지니까요.

지금도 이 일력은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여 있어요. 하루 한 장,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쌓여 아이의 학습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초등 전과목 어휘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이런 일력형 교재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전과목어휘일력365 #초등어휘 #교과서어휘 #문해력기초 #어휘습관 #하루5분공부 #엄마표학습 #초등학습 #어휘력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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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로 적중 해커스 중학영문법 1학년 + 워크북 + 해설집 세트 - 전4권 - 핵심문법 암기리스트 + 핵심 단어암기장 수록 / 최신 개정 교과서·중학 내신 기출 빅데이터 반영 / 실전·서술형 문제로 내신 완벽 대비 기출로 적중 해커스 중학영문법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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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커스어학연구소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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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중등 아이를 키우다 보니,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과목이 바로 영어예요. 초등 때까지는 비교적 가볍게 접근해도 괜찮았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잖아요. 특히 영어는 단순히 ‘잘 읽고 말하는 것’을 넘어서, 문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험에 맞게 적용하는 힘이 중요해지는 과목이라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예비중1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선택하게 된 교재가 바로 기출로 적중 해커스 중학영문법 1학년이에요.

솔직히 처음에는 ‘해커스’라는 이름 때문에 성인 영어 시험 교재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어요. 토플, 토익, 텝스 같은 시험에서 워낙 유명하다 보니 중학생 교재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고요. 그런데 교재를 직접 받아서 목차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니, 그런 걱정이 자연스럽게 사라졌어요. 이 교재는 ‘중학교 내신’이라는 목표가 분명하게 설정되어 있고, 예비중등 아이들이 문법을 처음 체계적으로 접할 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가장 먼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기출’이라는 키워드였어요. 중학교 영어 내신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출제되는 문법 포인트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잖아요. 이 교재는 실제 중학교 내신 기출문제 빅데이터와 최신 개정 교과서를 반영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 말이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는 느낌을 곳곳에서 받을 수 있었어요. 괜히 어려운 문법이나 중학교 과정에서 벗어나는 내용이 들어 있지 않고, 정말 1학년에서 꼭 알아야 할 문법들로만 꽉 채워져 있었거든요.

메인북을 먼저 살펴보면, 시작부터 ‘기초 문법’ 파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이 부분이 특히 예비중등 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웠어요. 초등 영어를 꾸준히 해왔다고 해도, 품사나 문장 성분, 구와 절 같은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아이는 생각보다 많지 않잖아요. 막연히 느낌으로 문장을 이해해 왔던 아이에게 중학교 문법은 갑자기 벽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 교재는 그런 부분을 미리 고려해서 문법 학습의 토대를 먼저 다져 주는 구성이에요.

기초 문법 파트에서는 8품사부터 시작해서 문장의 기본 구조를 차분하게 짚어줘요. 설명이 과하게 길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생략되어 있지도 않아서 아이가 혼자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예비중1 아이가 “이건 처음 보는 말인데, 설명을 읽어보니까 무슨 뜻인지 알겠어”라고 말하는 걸 보면서, 교재 설명의 난이도가 정말 잘 조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격적인 챕터 구성도 중학교 1학년 문법 흐름에 맞게 아주 정석적으로 되어 있어요. Chapter 1은 be동사부터 시작해서 일반동사, 시제, 조동사로 이어지고, 문장의 형식과 다양한 문장 종류를 다룬 뒤 to부정사, 동명사까지 차근차근 나아가요. 이후 명사와 관사, 대명사, 형용사, 부사, 비교구문, 전치사, 접속사까지 1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핵심 문법이 빠짐없이 들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공부하다 보니, 이런 정석적인 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돼요. 문법이란 게 결국 쌓아 올리는 구조라서, 앞부분이 흔들리면 뒤로 갈수록 이해가 어려워지잖아요. 이 교재는 그런 부분을 잘 알고 만든 느낌이에요. 앞에서 배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다음 챕터에서 활용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도 “아, 이거 전에 배운 거랑 연결되는 거네” 하면서 스스로 깨닫는 순간들이 생기더라고요.

각 챕터의 구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단순히 개념 설명만 하고 문제를 잔뜩 풀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념 이해 → 연습 문제 → 기출 적중 문제 → 서술형 대비 문제 → 실전 문제로 이어지는 단계별 구조예요. 아이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리는 게 아니라,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니까 부담이 덜해 보여요. 특히 ‘기출 적중 문제’ 파트는 실제 시험에서 이런 식으로 나오겠구나 하고 감을 잡기에 정말 좋아요.

요즘 중학교 내신에서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잖아요. 단순히 고르는 문제만 잘 푼다고 끝이 아니라, 문장을 직접 써야 하는 문제에서 점수를 잃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이 교재는 그런 부분까지 충분히 고려해서 서술형 대비 문제를 각 챕터마다 넣어두었어요. 아이가 처음에는 문장을 직접 쓰는 걸 어려워했는데,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는 게 느껴졌어요.

워크북 구성도 정말 알차요. 메인북만 풀어도 충분히 공부가 되지만, 워크북을 함께 활용하면 연습량이 훨씬 늘어나요. 메인북에서 배운 문법 포인트를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서, 복습용으로도 좋고 실력 점검용으로도 좋아요. 특히 중간·기말고사 실전 문제는 실제 시험을 앞두고 연습하기에 딱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도 “이건 진짜 시험 문제 같아”라면서 조금 긴장된 표정으로 풀더라고요.

해설집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문제를 풀 때 바로 답을 보지 않고 끝까지 고민해 볼 수 있고, 채점할 때도 깔끔하게 확인할 수 있거든요. 해설도 단순히 정답만 적어 놓은 게 아니라, 왜 이 답이 되는지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부모가 따로 설명해 주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어요.

이 교재의 또 다른 장점은 부가 자료가 정말 풍부하다는 점이에요. ‘문법 암기리스트+단어 암기장’은 아이가 이동 중이나 잠깐 짬이 날 때 가볍게 볼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문법은 반복이 중요한 과목이라서, 이렇게 따로 정리된 자료가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영작/해석 워크시트도 서술형 대비에 유용했고, ‘1학년 교과서 대표 문법 한 눈에 보기’ 자료는 학교 교과서에 맞춰 보충 학습할 때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해커스북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추가 학습 자료도 잘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 해석 파일이나 MP3, PDF 자료까지 다양하게 제공되어 있어서, 아이의 학습 스타일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꼭 모든 자료를 다 활용하지 않더라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선택지가 많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이라고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이 교재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아이가 영어 문법을 ‘시험을 위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처음에는 be동사와 일반동사의 차이도 헷갈려 하던 아이가, 이제는 문장을 보면서 “이건 be동사니까 이런 형태야” 하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학습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어요.

예비중등 시기는 정말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이때 영어 문법의 기본 틀을 어떻게 잡아 주느냐에 따라, 중학교 3년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영어까지도 영향을 미치잖아요. 그런 면에서 기출로 적중 해커스 중학영문법 1학년 세트는 예비중1 아이에게 든든한 출발선이 되어 줄 교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딱 좋은 균형감 덕분에 아이도 부담 없이 공부를 이어가고 있어요.

영어 문법을 처음 제대로 시작하는 예비중1부터, 기본기를 다시 정리하고 싶은 중학생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교재라서, 중학교 영어 내신을 준비하는 분들께 충분히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기출을 잡아야 점수가 오른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교재를 직접 사용해 보니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되었어요. 입학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교재와 함께 차분하게 준비한다면 중학교 영어에 대한 막연한 불안도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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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해력 6단계 - AI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문해력
홍은채 지음, 양미연 그림 / 알파에듀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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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에듀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으며

책을 읽고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마음이 먼저 바빠져요. 학기 중에는 놓치고 지나갔던 것들이 하나둘 떠오르거든요. 이번 방학에는 뭘 채워줘야 할까, 어떤 경험을 남겨줘야 할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예전에는 문제집을 한 권 더 풀리면 안심이 됐는데, 요즘은 그 방식이 과연 맞을까 하는 고민이 더 커졌어요.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르잖아요. 종이책보다 화면이 익숙하고, 설명 글보다 영상이 먼저 들어오는 환경이에요. 검색창에 단어 몇 개만 입력하면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그 안에는 사실도 있고 과장도 있고 의도가 담긴 말도 섞여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그걸 모두 같은 ‘정보’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단순히 많이 읽는 연습보다는, 아이가 정보를 대하는 태도를 한 번쯤 점검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해야 하는지, 또 온라인에서 어떤 말과 행동이 책임을 동반하는지까지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고민하다가 선택한 책이 『디지털 문해력 6단계 – AI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예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어요. 요즘 디지털 관련 책이나 콘텐츠를 보면, 위험성을 강조하며 조심하라는 메시지가 앞서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아이에게 겁을 주지 않아요. 대신 질문을 던져요. 이 정보는 왜 이렇게 보일까, 이 말의 목적은 무엇일까, 다른 관점은 없을까 하고요.

책을 펼치자마자 느낀 건, 이 책이 단순한 국어 독해 교재가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과학, 사회, 도덕, 실과, 국어 등 여러 교과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고, 그 모든 내용이 디지털 환경과 연결돼 있어요. 그래서 아이도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생각해 보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가장 자주 들었던 말은 “이거 나도 본 적 있어”였어요. 유튜브에서, SNS에서, 뉴스에서 스쳐 지나갔던 이야기들이 책 속 지문으로 등장하니까, 아이도 거리감 없이 읽었어요. 그만큼 이 책의 내용이 지금 아이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뜻이겠죠.

정보를 그대로 믿어도 되는지 묻는 질문부터 시작해서, 검색 결과나 이미지, 지도, 댓글, 광고 문구까지 하나하나 짚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의심하는 연습’을 하게 돼요. 그런데 이 의심은 부정적인 태도가 아니라, 생각해 보는 힘에 가까워요. 아이에게 “믿지 마”라고 말하지 않아도, “왜 이렇게 말했을까?”라는 질문이 먼저 나오게 만들어요.

특히 과장된 정보나 출처가 불분명한 주장에 대해 다루는 부분에서는 아이의 반응이 인상적이었어요. 평소라면 그냥 넘겼을 문장을 두고, 이건 왜 믿기 어려운지 하나씩 짚어보게 되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아이도 스스로 “이건 좀 이상한데?”라는 말을 꺼냈어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요.

온라인 댓글과 관련된 내용에서는 아이와 대화가 길어졌어요. 댓글 하나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온라인에서의 말이 현실과 분리된 게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하다 보니, 아이도 점점 진지해졌어요. “그냥 쓴 말인데 이렇게 될 수도 있어?”라는 반응이 나왔을 때, 이 책을 함께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정보의 진위를 가리는 데서 멈추지 않아요. 정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온라인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그래서 읽다 보면 ‘디지털 시민’이라는 말이 추상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지금 아이의 생활과 바로 연결돼요.

요즘 아이들은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수많은 의견과 감정, 정보에 노출돼 있어요. SNS를 하지 않아도, 댓글을 쓰지 않아도, 이미 디지털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잖아요. 그런 환경에서 가장 필요한 건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믿고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한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디지털 문해력 6단계』는 그 기준을 만들어가는 연습을 도와주는 책이에요. 정답을 외우게 하지 않고, 생각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해줘요. 그래서 아이도 읽는 내내 부담을 느끼지 않았고, 오히려 자기 생각을 말하는 시간이 늘었어요.

하루에 읽는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겨울방학 동안 꾸준히 이어가기 좋았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예요.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책을 다시 펼치는 모습도 보였어요.

엄마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이 책이 아이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라는 거예요. 함께 읽다 보니 저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우리가 너무 쉽게 믿어왔던 정보들,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말들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디지털 문해력은 어느 한 과목으로 키워지는 능력이 아니라는 말이 책 속에 나오는데,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어요.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 정보를 선별하는 힘,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힘, 책임 있게 행동하는 태도까지 모두 연결돼 있어야 진짜 문해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주어질 거예요. 그만큼 선택해야 할 순간도 많아질 거고요. 그때마다 누군가 대신 판단해 줄 수는 없잖아요. 결국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해요.

『디지털 문해력 6단계』는 그 연습을 지금부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에요. 어렵지 않은 주제부터 차근차근, 하지만 가볍지 않게 다뤄줘서 더 믿음이 갔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말 속에 작은 변화가 느껴졌어요. “이건 진짜일까?”, “다른 데도 찾아보면 좋겠어” 같은 말들이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 책의 역할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겨울방학 동안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에게 지식을 더 얹어주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정보를 대하는 태도, 생각하는 방향,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조금씩 키워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디지털 세상에서 휩쓸리지 않고, 자기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 『디지털 문해력 6단계』는 그 힘을 키워주는 책이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있는 시간이 참 의미 있게 느껴져요.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어가려고 해요. 조급하지 않게, 비교하지 않게, 하루에 조금씩. 이 책이 끝날 때쯤에는 아이뿐 아니라 저 역시 디지털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져 있을 것 같아요.

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무엇을 읽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면 『디지털 문해력 6단계』는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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