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휘둘리지 않고 똑똑하게 친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박소윤.이주희 지음, 차상미 그림, 데일 카네기 원작 / 지성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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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 막내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 생겼습니다.

바로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팔린 인간관계의 고전, 데일 카네기의 내용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한 책이라 기대감이 큽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공부보다 더 어려운 게 친구 관계입니다.

특히 성격이 섬세하거나 감정 기복이 큰 아이들은 사소한 말 한마디, 친구의 표정 하나에도 휘둘리곤 하죠.

저희 막내도 그런 편인데, “왜 친구들이 나만 빼고 놀아?”라든지 “내가 먼저 사과했는데 왜 더 화를 내?” 같은 말을 종종 해요. 그럴 때마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부모 입장에선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고민을 안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강남 8학군 초등 교사 출신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토대로,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겪는 갈등 상황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요.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하지?"

"왜 나는 자꾸만 오해를 사는 걸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죠.

책은 대화체와 짧은 에피소드 중심으로 쓰여 있어 읽기 쉽고, 특히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초등 맞춤형 대화법’이 매우 유용해요.

예를 들어, 친구가 짜증낼 때 “너 왜 그래?” 대신 “무슨 일 있어?”라고 묻는 방식, 칭찬을 건넬 때는 '내가 느낀 점'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팁 등 공감과 소통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단순히 인간관계 기술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내가 소중하다는 감정"과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를 함께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혼자일 때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메시지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관계 속에서 더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동안 이 책을 하루에 한 꼭지씩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 나누기로 계획하고 있어요.

꼭 필사나 요약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저 책 속 한 장면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한마디 묻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대화가 되거든요. 어쩌면 이 책을 통해 성장하는 건 아이뿐 아니라 저 자신일지도 모르겠어요.

📌 아이가 관계에 쉽게 상처 받는다면,

📌 마음은 여린데 표현이 서툴다면,

📌 친구와 갈등이 잦아 걱정이라면,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좋은 시작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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