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아이와 함께 《초등 과학 문해력 2》를 시작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가 가장 먼저 눈여겨본 건 바로 ‘진짜 읽기’ 코너.
지문을 천천히 읽고, 그 안의 질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려는 모습이 보여서 놀랐어요.
사실 처음이라 조금은 어색해할 줄 알았는데요, 지문이 크게 어렵지 않고, 주제도 흥미로운 내용이라 아이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따라갔어요. 처음 알게되는 내용도 제법 있었고 아이가 호기심이 생기는지 꽤나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_<
처음 접하는 개념도 있었지만, 글을 읽고 → 질문을 고민하고 → 문제를 풀며 연결 짓는 흐름이 그냥 ‘문제 푸는 책’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었어요. 지식을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이해하고 풀어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교재 같았달까요.
🧒🏻 아이 반응은?
아이 반응이 꽤 인상 깊었어요.
“엄마, 이건 진짜 책처럼 읽히긴하는데..?”
“음.. 그냥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좀 재미있는데?”, “이거 읽고 나니까 나중에 과학수업때도 더 집중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뭔가 글에 나온 단어가 문제에 또 나오니까 기억이 잘 나!”
문제를 억지로 푸는 게 아니라, 지문 안에서 개념을 익히고 자연스럽게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라 아이도 부담을 덜 느끼는 것 같아요. 좋은 시작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음 이야기도 이어갈게요 :)
2회차 학습에서도 아이가 보여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 다음 글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담아보려고 해요.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힘이 과학 공부에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씩, 천천히 함께 체감해가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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