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월 필사
김소월 지음 / 도어즈 / 2024년 11월
평점 :
학창시절 교과서에 참 많이도 등장했던 김소월의 시
친숙하면서도 향토적인 느낌이 강했던
또 운율과 시어가 참 예뻤던
김소월의 시를 필사하며
시인의 마음에 손끝을 대보며
내 마음을 위로받는 황홀한 경험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어느순간 필사를 시작해보았는데
필사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집중하고 있더라구요.
그 집중하는 시간만큼은
복잡한 번뇌없이
머릿속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힐링도 되구요.
시를 필사하기에 앞서
시 한 편을 소리 내어 읽어보아요.
김소월의 시는 특히 운율이 아름답기 때문에
한 행, 한 단어의 의미를 섬세하게
바라보기 전에 시 전체를 읊어보는 게 좋아요.
한 연, 한 행, 한 단어의 의미를
찬찬히 생각해보며 따라 써보아요.
한 편의 시로써 시인과 교감하고,
내 마음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