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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삼각형의 비밀 - 재밌는 이야기로 꽉 잡는 도형의 원리
김상미 지음, 김진화 그림 / 다른 / 2023년 8월
평점 :
::: 도형을 모르면 수학을 알 수 없다! :::
::: <<파이 미로>> 수학선생님이 안내하는 삼각형 여행, 토막 난 중학도형영역을 한 호흡에 배운다! :::
도형을 참 좋아하는 아이들인데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도형파트가 점점 섬세해지다보니 삼각형의 종류가 왜이리 많은가, 사각형은 또, 다각형은 무엇인가 등등 조금조금씩 도형파트가 어려운 것 같아 ... 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이제 시작일텐데, 벌써 어렵다 느끼면 안되는데 ... 엄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 그래서 아이들보다 제가 먼저 책을 읽어보았어요.
재밌는 이야기로 꽉 잡는 도형의 원리 [직각삼각형의 비밀]을 읽어봤어요!
중1때 합동, 중2때 닮음과 피타고라서의 정리, 중3때 삼각비 ... 옛날 기원전 2000여년경 이집트 파라오는 나일강가의 땅을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그 땅에 세금을 부과했어요. 측량가들은 다양한 모양의 땅을 측정하기 위해서 수직, 이등분, 정사각형, 직사각형, 평행선 등등 도형의 기본을 이해했어야 했고, 자신이 머물 집터, 또 터를 보호하기 위한 벽을 세우는 등, 농사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강둑을 쌓았던 경험에서 방법을 찾아냈어요. 그렇지만 경계가 반듯하지 않은 땅이 더 많았기에 고민도 많았지요. 도형에 대한 지식은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 덕분에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었는데요~ 유클리드는 탈레스, 피타고라스를 비롯한 선배 수학자들이 발견한 이론으로부터 원리와 법칙을 찾고 새로운 사실을 끌어내기도 했어요. 그 과정들을 전부 자신의 책 <원론>에 담아냈구요. 유클리드의 책은 오늘날 중학교 기하의 기본을 이루고 있어요.
직각삼각형, 삼각형의 결정 조건, 합동과 닮음, 삼각비로 나누어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막연하게 도형은 어려워~ 하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딱일 것 같아요. 사실 읽으면서 도형이 이렇게 심오했던가, 어려운듯 어렵지 않고 복잡한듯 복잡하지 않은 뭔가 단순명료한 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