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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강한 아이의 비밀 - 공부가 쉬워지는 문해력 성장 로드맵
최지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제목만 보고 '이건 꼭 읽어봐야겠다' 싶었어요. 작년에 EBS에서 방영한 <당신의 문해력> 혹시 보셨나요? 우리나라 학생들의 문해력 실태를 매우 현실적으로 조명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던 프로그램인데요.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의 문해력조차 엄청 낮은 수준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던... 이야기들... 정말 충격이었거든요. 한창 코로나19를 지나오고 있던 시기라 바이러스의 공포에 사교육은 물론, 비대면 수업들로 아이들의 교육을 감당하고 있던 시기여서 적잖이 충격을...
사실 문해력이란게 공부의 가장 기본이지 않나요? 어떤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문제를 읽고? 지문을 읽고? 그 내용이 뭔지 모른다면... 공부가 가능할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부분에 밑줄도 긋고 포스트잇에 메모도 조금씩 하면서 열독하고 있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아이와 함께하는 1일 선생님놀이> 였어요. 이미 큰애랑 하고 있긴했는데 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 신기했어요^^
관심있는 분야의 책 한권을 재미나게 읽고 > 가족들 앞에서 선생님이 된듯 읽은 내용을 이야기해요 > 그런다음 퀴즈를 내면 다른 가족들이 정답을 맞추는!
"아는 것을 말로 다시 익히면 지식이 쌓인다", 지식을 가장 잘 습득하는 방법은 다시 말로 전달하는 거래요. 누군가를 가르치는 경험을 해보면 자신이 그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을 할수가 있어요. 어려운 문제를 풀때도 "소리 내 읽기"가 통한데요. 아이들이 문제집을 풀다가 어려운 문제를 만나서 끙끙 거릴때가 있잖아요. 이때 문제를 소리내어 한번더 읽게 해봐요. 이해한 부분까지 말로 설명해보면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에서 아하! 하고 이해하는 포인트가 있을꺼에요. 이 과정을 도와주는거죠. 문제는 아이가 스스로 사고하고 풀게끔요. 이럴때 아이는 자기가 어디까지 이해를 하고있고, 어디서 이해가 안갔는지 깨닫게 되는거죠.
아이들의 문해력을 위해 소소하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고 노력해봐야겠어요.